고속도로 통행료 요금 구조 / 신권은 어디서 나오나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 구조 / 신권은 누가 만드나요
이제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가족들을 만나러 고향에 기차로도 가지만 여전히 직접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항상 만나게 되는 것이 고속도로 톨게이트인데요. 오늘은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구조 / 신권은 누가 만드나요
고속도로 통행료는 택시 요금하고 구조가 똑같습니다.
기본요금 얼마에 km 더 갈 때마다 얼마씩 더 붙는 구조인 것이죠. 당연히 멀면 멀수록 비싸지겠습니다.
다만 심야에 이동할 경우 택시는 할증이라는 것이 붙어서 더 비싸지지만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반대로 할인을 해줍니다. 택시에 없는 것이 또 하나 더 있는데요. 차선이 넓은 고속도로를 다닐 떄는 통행료가 더 비싸게 올라가고, 차선이 좁아지는 구간을 접어들게 되면 km 당 요금 올라가는 속도가 늦어지게 됩니다. 좁은 길 다닐 때는 좀 덜 받겠다는 것입니다.
명절 때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안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게는 한국도로공사가 비용을 떠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자 도로도 함께 면제인 경우가 많은데요. 민자 도로의 경우에는 나중에 지자체가 면제된 비용만큼을 따로 정산해줘야 합니다.
설날 때는 세뱃돈을 주려고 빳빳한 신권을 찾게 되는데요. 신권은 어떻게 공급되는지 궁금합니다.
신권은 한국은행에서 만듭니다. 각 은행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신권을 사오는데요. 한국은행이 조폐공사한테 새 돈을 인쇄해달라고 부탁해서 받악다가 은행이 필요한 만큼을 나눠주는데요.
문제는 설이나 추석 때 더 많이 필요로 하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시중에 돌아다니는 지폐의 양이 7% 정도 늘어나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한 두달 후에 은행을 거쳐서 한국은행으로 되돌아 오기는 합니다. 문제는 빳빳한 새 돈은 전국민이 다 필요하다고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1년에 5~6조 원 정도 새 지폐를 찍는데, 갑자기 설날이라고 해서 더 많이 찍을 수는 없습니다. 조폐공사의 인쇄기가 한도가 있기 때문이죠. 한 달에 5,000억 원 정도 밖에 인쇄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10대 1 정도의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은행별로 지점 수나 평소의 예금액에 따라서 배정을 해서 그 만큼만 나눠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행 가서 새 돈 달라고 하면 1인당 몇 장까지만 제한해서 나눠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5만 원 짜리 새 돈보다 1만 원 짜리 새 돈 구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새뱃돈 5만 원 짜리로 주기가 많이 부담스럽잖아요.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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