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 간단 정리

안녕하세요,

풍류공대생입니다~

팟캐스트 [이이제이] 대한민국 대통령 특집 두번째 시간입니다!

첫 시간에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관련 포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간단 정리 1

이승만 대통령 간단 정리 2

오늘은 이어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다루어야 하나, 

[그것은 알기싫다]에서 박정희 관련해서 많이 다루었기 때문에 (절대 귀찮아서 그런거 아닙니다;;ㅋ)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출생

전두환은 1931년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요.

신기하게도 영웅스러운 신화적인 소재가 많습니다. 

근본 없는 사람들이 우상화를 위해 신화를 많이 만들지요.

전두환의 아버지는 상남자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2. 육군사관학교

전두환은 육사 동기들 중에서 가장 먼저 대위에 진급하게 됩니다.

그의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 한 몫한 셈이지요.

또한 전두환은 베트남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흑역사는 박정희의 하나회를 조직한 것입니다. 

영남 출신의 육사 11기 생도들로 초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친구이자 동기인 노태우도 여기에 포함되었지요.

박정희의 친위대로 군대를 통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회를 이용하였습니다. 

3. 10.26 이후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가 총에 맞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 당시 전두환은 보안사령관 직책을 맡고 있었습니다. 

혼란을 틈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에 대항하는 학생들의 시위인 서울의 봄 이후 보복으로 광주 시민들을 탄압하자 5.18 광주민주화 운동이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026 사건 이후 박근혜한테 6억원을 주게 됩니다.

그 당시 6억원이라는 가격은 서울 대치동의 은마 아파트 130채를 살 수 있는 가격이라고 합니다.

4. 11, 12대 대통령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후 대한민국 11대 대통령이 됩니다.

그러나 반란으로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었지요.

게다가 미국한테 눈치도 보이고요.

그래서 미군에게 박정희 시절에 암암리에 개발을 시도했었던 핵무기 개발을 바로 포기하겠다고 인정합니다.

지금 핵개발이 중요한가요. 본인의 정권이 달려 있는데. 

자신에게 유리한 입지를 만들기위해서 또다시 북한 남침설을 대두시킵니다. 이에 국회를 해산하기까지 이르지요.

전두환은 일본의 세지마 류조라는 사람한테 국정에 있어서 많은 조언을 듣습니다.

조언을 받은 것 중에 하나 3S를 통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정치에서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죠.

3S란 Sport, Sex, Screen 의 앞글자를 딴 것 입니다.

올림픽 개최도 3S의 일환이지요.

지금 우리나라에 야구가 이렇게 유행하게 된 것도 전두환 시절 때부터 입니다. 

우리나라 야구에 관한 이야기는 추후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 학생 데모

10.26 이후에 1980년 5월 민주화에 대한 갈망으로 서울역 부근에 10만명의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정도의 숫자이지요.

이를 서울의 봄이라고 부릅니다. 

학생들의 주장은 전두환 사퇴였습니다. 

그러나 10만명의 학생들과 서울역에 모인 학생 지도부는 두 파로 나뉘어 지게 됩니다.

10만명이 서울역에 모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리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이제 그만 해산하자고 하는 심재철 서울대 학생회장.

이걸로는 부족하다. 이대로 청와대로 진격해서 전두환의 사퇴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복학파. 

이 복학파에는 우리가 아는 유시민 작가도 었었습니다. 

갑론을박 끝에 결국 신재철의 주장대로 해산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정말 한심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대로 청와대로 진격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는 외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의 문제점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지요.

당시 철수를 주장했던 심재철은 그 후 지금의 자유한나라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5.18이 발발하였습니다.

서울의 봄으로 위기를 느낀 전두환이 본보기로 광주를 타겟으로 삼고 군인들을 보내 무고한 시민들을 죽입니다. 

사망 300명, 부상 30만명. 아마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특수부대를 투입하여 대검으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것입니다. 

역사에 만일은 없지만, 만약 심재철의 주장이 아닌 유시민의 주장대로 청와대로 진격하여 전두환의 사퇴를 이끌어냈다면 광주는 평화로웠을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각종 비리가 난무했습니다.

1980년대 최대 금융사건인 장영자 사건, 평화의 댐 걸설이 대표적이지요.

평화의 댐 건설이라는 말은 처음 듣기에는 그럴싸해보입니다. 

그러나 내막은 북한이 금강산 댐을 건설하여 수보를 열었을 경우 물이 넘쳐 흘러와 서울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선전한 것입니다.

이렇게 전국민들에게 겁을 주고는 국민들의 피같은 고사리 기금을 모집하여 본인의 배를 채운 것입니다.

또한 직선제를 하지 않으려고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당시 쟁쟁한 야권의 정치인으로 김대중과 김영삼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야권이 차기 대통령이 될까 겁나기 때문이지요.

대통령이란 직업이 정말 좋은가 봅니다. 

지금의 헌법을 유지하겠다고 선포 4.13 호헌 조치가 내려지자,

그 결과, 6월 항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라는 구호 아래에 동시다발적으로 시위에 참여하는 인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전두환이 또 광주 때처럼 군대를 부르려고 하나 군내부에서도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6.2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5. 13대 대통령 노태우 당선

그러나 곱게 물러날 전두환이 아니지요,

자신의 친구인 노태우를 대통령 당선시키고 수렴청정 하려 했으나 노태우는 뒤통수를 치지요.

여소야대 상화엥서 5공 청문회가 실시되고, 전두환 형제들은 구속됩니다.

그리고 전두환은 백담사로 들어 가게 되지요.

6. 퇴임 후

김영삼 시절에 무기징역 선고까지 받았으나 김대중의 용서를 받고 호위호식하고 있습니다.

추징금은 사면 받지 못했으나 본인은 29만원 밖에 없다는 드립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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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이이제이'를 듣고 

개인적으로 기록한 공간으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