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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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수익률


우리의 노후자금을 불리고 있는 국민연금이 지난해에 무려 11.3%의 투자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벌어들인 돈을 금액으로 알려드리면 13조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벌어들인 무역흑자의 1.5배 규모입니다. 


그 동안 수익률 부진으로 논란이 되었던 국민연금이 어떻게 했길래 이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는지,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어 있고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닌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수익률인 것인지 등등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수익률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수익률


사상 최고 수익률 원인


2019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있었고, 일본으로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있었습니다만 미국 등 주요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글로벌 양적 완화 흐름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2019년 말 기준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 18%, 해외주식 22.6% 입니다. 그리고 대체투자가 11.4%, 국내채권이 43.5%, 해외채권이 4.2% 입니다. 국내외 주식은 40.6%이고요. 국내외 채권은 47.6%입니다. 국내 투자가 주식과 채권을 다 합치면 65% 정도 되고요. 해외 쪽이 35% 수준이 됩니다. 대충 보면 채권이 50, 주식 40, 대체투자가 10입니다. 


제일 높은 수익 비중은?


아무래도 해외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2019년에는 해외주식이 30.63%, 국내주식이 12.58%, 해외채권 11.85%, 대체투자가 9.6%, 국내채권 3.6% 의 수익률이 나왔습니다. 해외 주식에서만 30%의 수익률이 나왔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타결되었고, 거기다가 환율이 상승하면서 해외주식에서 30%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의 경우 환헷지를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불안해져서 하락할 경우 환율이 오르게 되면서 피해를 상쇄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대체투자는 무엇인가요?


대체투자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도 있고, 도로나 항만에 투자하는 인프라 투자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매일매일 거래가 있고, 시가와 종가가 나오는 자산들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에 각종 시장 지표라던지 기업가치 등을 반영해서 재평가해서 수익률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매년 아파트 감정평가 하듯이 시장가치를 유추를 해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반적인 전통 자산들 처럼 가치가 오를수도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국민연금이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는 특정 국가나 비중을 목표로 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세계 글로벌 증시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비율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장의 시가총액의 비율에 따라서 나눠서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주목하고 있는 인덱스는 MSCI로 All country index 입니다. 그래서 모든 벤치마크의 구성에 따라 추종해서 운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종목을 살지는 크게 고민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해외주식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시장의 흐름이 변동성이 있다보니 2019년에는 글로벌 증시가 좋아 상승을 했고, 2018년에 증시가 나빠 하락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 주식의 변동성을 많이 쫓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들어서 증시 변동성으로 단기적인 국민연금 수익률에는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의 흐름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국민연금은 긴 안목에서 연금을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것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해외주식 비중이 늘어나고 있나요?


처음 국민연금 운용하면서는 국내의 자산 투자 비중이 높았지만 지난 10년간 봤을 때 장기적인 수익률을 더 높힐 수 있고, 위험관리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겠다는 결론에서 과거 10년 동안 채권이 30% 정도 줄었고, 주식은 23%, 대체투자는 7% 정도 투자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투자 다변화를 통해서 수익도 높히고, 위험도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말이 국내주식 투자 규모를 줄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의 규모가 2024년에는 1,000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41년이 되면 1,700조까지 늘어나게 될텐데요. 그때까지 투자비중은 조금 낮더라도 절대 규모는 줄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주식을 팔 지는 않을 것이고, 규모는 조금 더 늘어날 것입니다.


다른 나라 국민연금 수익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던 연금들은 수익률이 좋았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해외 연기금들의 차이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해외연기금들은 국내 국민연금보다 변동성이 큽니다. 그 이유는 포트폴리오 구성의 차이가 있는데, 해외연기금들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국민연금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수익률 하락과 상승의 변동폭은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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