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식 하락 언제까지 갈까요?

코로나 주식 하락 언제까지 갈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주 우리나라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졌고, 미국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할 정도로 급락 했습니다. 주요국 증시들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코로나19의 경우 과거의 감염병 대유행 때보다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주가가 이렇게 많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과거의 감염병 확산 때와 다른 점을 시장이 어떻게 우려하고 있는지,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한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주식 하락 언제까지 갈까요

주식이 너무 많이 떨어진 것인가요?

최근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깐 하락에 대해서 공포를 가지시겠지만 과거 전례를 봤을 때 굉장히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미국 시장 같은 경우에 2010년 이후에 일주일 사이에 3번이나 10% 이상 주가가 떨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런 국면에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왜 주가가 많이 떨어지나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때의 경우 1, 2차로 나눠지는 형태입니다. 

1차의 경우에는 단순히 질병이 발생했다고 해서 우려를 해서 주식이 떨어지는 경우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런 1차 반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2차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확진자 많이 늘어나고, 중국의 영향이 커지면서 질병이 얼마나 많은 경기 둔화를 야기할지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미국 시장이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폭락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 전염병 때와의 차이점은?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중국의 위상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사스 때 비해서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배 정도 커졌습니다. 그렇게 되니깐 중국이 진원지다 보니깐 당연한 결과입니다.

코로나19가 중국, 한국, 일본에 많이 창궐하고 있잖습니까. 그 세 나라의 GDP를 합치면 미국보다도 크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의 경제가 어떤 특별한 이유로 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까지 내려간다면 세계 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이 홍역을 앓게 되잖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보다도 큰 경제권이 타격을 입은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그에 대해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보다도 연관성이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전망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가 어떤 형태로 정리가 되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사스의 경우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부터 주가가 반등을 하고 올라가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적용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공포심리도 줄어들기 때문에 시장도 올라가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조만간 질병이 발생한 이후의 경제지표들이 나올텐데요. 경제지표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또 하나의 요인이 될 것입니다.

역시 마지막으로 보게 되면 질병이 발생하면서 경기가 많이 둔화될 것이기 때문에 각 정부에서 부양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미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 부양정책이 얼마의 강도로 나오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에 대한 대응 조언

지금은 매도를 하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주가가 계속 미끄러져 내리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만간 어느 정도는 바닥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매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수는 조금 지나고 나서 보면 충분한 기회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도 보다는 매수 쪽에 우위를 두고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