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영향 및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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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영향 및 소소한 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이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0.75%로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시대가 됐습니다. 다음 달에 금통위가 열리는데 또 한 번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정말 제로 금리까지 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 받으신 분들의 부담은 줄어들겠고, 예금 적금 하신 분들은 이자 소득이 줄어들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금리가 변할 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금리형 상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금리 내려갔다는데 내 대출 상품의 금리는 언제 내려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영향 및 소소한 팁기준금리 인하 영향 및 소소한 팁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바로바로 영향 받는 것은?

은행의 예적금, 대출, 증권사의 CMA, 보험사의 변액보험을 제외한 금리형 상품들이 기준금리 변경에 따라서 바로바로 적용 받습니다. 우리가 가입한 상품 대부분입니다. 


기준금리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다음 날 바뀐 것은 CMA입니다. CMA 중에서도 RP형 상품의 금리가 0.5% 떨어졌습니다. RP라는 상품의 뜻은 환매조건부채권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 말로 바꾸니깐 뜻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가입자가 사고 나서 일정 기간 후에 되파는 것을 조건으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증권사가 갖고 있는 채권을 담보로 잡고 잠깐 빌려주는 것이며 빌린 기간 만큼 이자를 주는 상품인데요. 시중 금리가 떨어지다 보니깐 증권사에서도 이자를 떨어뜨린 것입니다. 


은행에 맡겨봐야 1% 밖에 안주는데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은행보다 더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광고를 했던 상품인데 금리가 이렇게 점점 더 낮아져 0.7% 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팁을 드리자면 CMA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발행 어음형 CMA가 있는데요. 규모가 큰 우리나라 3개 정도 증권사에서 취급을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1.2~1.3% 정도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자율이 가장 높은 통장은 어딘가요?

목적 자체가 잠깐 넣어 놓는 것이라면 요즘 흔히 파킹 통장이라고 부르는 은행에서 CMA에 대응하는 상품인데요. 하루만 넣어도 이자를 주는 상품인데, 대신 이자를 매일매일 주지는 않고, 한 달 단위로 지급을 해줍니다. 그런데 파킹 통장이 예금의 일종이다 보니깐 금리가 바로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2% 대인 상품도 있습니다. 단 금리는 일별로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 예적금의 금리도 바로 조정이 됐나요?

원래는 바로 적용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만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금리가 떨어졌었는데 그러고 나서 금리가 바로 반영이 안됐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1월에 들어서 적용이 됐는데 왜 그러냐면요. 예대율 규제 때문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은행은 예금에 대해서 어느 정도 보유를 하고 일정 비율 안에서만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요. 이 규제가 올해 약간 달라졌습니다. 가게 대출에 어느 정도 가중치를 둬서 어느 정도 예금을 넉넉하게 확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깐 작년 10월에 바로 금리를 낮추게 되면 고객들이 이탈할 수 있어서 은행들이 예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금리를 안낮추고 있다가 어느 정도 달성이 됐는지 1월 부터 조금씩 낮추다가 3월에 시중 은행 몇 군데가 전체적으로 낮추었습니다. 10월 금리인하가 이제야 반영이 됐고, 이제 금리 인하된 것은 아직 반영이 안됐습니다. 예금 고객들이 이탈해버릴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당분간은 당장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점점 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2년 짜리 정기예금 넣어두고 싶으신 분들은 떨어지기 전에 얼른 가서 미리 가입을 해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한 2년은 약간 더 높은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차이는 민망한 수준이겠죠. 




대출 금리는 언제 내려가나요?

고정 금리 대출이야 5년 정도 유지가 됩니다만 변동 금리로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보통 은행에서는 6개월 정도 기간으로 변동합니다. 이번 달 초에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최소한 5개월 정도는 기다리셔야 반영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받으신지 5개월 정도 지나신 분들은 한 달 정도 지나면 반영이 될 것입니다. 변동 금리는 변동채금리나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코픽스 같은 경우는 매달 15일에 고시를하고, 한 달 동안 적용이 되기 때문에 금리 인하 이후에 아직 코픽스 금리가 고시가 안됐습니다. 다음 달 15일 이후에 적용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달 15일까지 대출을 미룰 수 있으신 분들은 기다렸다가 다음 달 15일 이후에 대출을 받으시면 변동 주기인 6개월 치 이자 정도는 약간 저렴하게 빌릴 수 있겠습니다.


보험 상품은 금리가 내려가면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보험료가 올라가기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은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단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절판 마케팅입니다. 안그래도 벌써부터 절판 마케팅이 나오고 있더군요. 보통 예정 이율을 4월에 발표를 하는데, 앞으로 비싼 보험료 적용이 한 달 밖에 안남았다면서 미리 가입하시라~ 하면서 마케팅을 하시는데요. 


오늘 가입할까 내일 가입할까 하시는 분들은 가입하는 게 맞겠지만, 가입 생각 전혀 없으셨던 분들은 보험료 오른다고 해서 가입하는 행동은 지양하셔야 겠습니다. 그러다보면 불필요한 보험만 많아지는 셈이니까요. 



이상으로 기준 금리 변동에 따른 은행과 증권사와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들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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