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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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페이인가요?

페이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제로페이 등등 많습니다. 오늘 다룰 페이는 비현금 디지털 결제에 사용되는 것으로 정의하겠습니다. 그렇다 보면 거기에 신용카드, 직불카드도 페이로 포함됩니다. 모바일 결제는 QR결제 외에도 신용카드 일 수도 있고, 전자지갑의 선불계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불하는 방식에 따라 나눠지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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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회사

애플, 네이버 등이 페이먼트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와 같이 모바일 기기 업체도 페이먼트를 합니다. 우리나라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페이먼트가 금융 서비스와 연동되기 때문에 핀테크 페이먼트는 국가에 따라서 다르게 봐야 합니다. 발달 배경, 규제, 경쟁 정도 그리고 인프라 등에서 봐야 하지요. 그러나 모든 나라를 다 다룰 수 없기 때문에 2가지로 나누겠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의외로 구조적인 성장이 높은 국가들과, 여러분께서 관심이 많으신 중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 나눠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유럽 페이먼트 시장

페이먼트 시장의 성장 동력이 4가지 정도 됩니다. 첫 번째는 캐시리스입니다. 현금 쓰던 것에서 비현금 디지털화 되는 모멘텀입니다. 현금은 유통 발행 비용이 높고 불편합니다. 지하경제 양성화 등에 사용될 수도 있지요.


의외로 금융 선진국이라고 일컫는 미국, 유럽, 일본은 아직도 개인 소비 지출에서 현금 비중이 높습니다. 4~5년 전만 해도 중소 상점에는 아예 카드 결제 기기가 없는 곳도 많았습니다. 


영세 상인이라고 한다면 모바일이나 카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부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퀘어 라는 업체에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결제할 수 있는 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을 통해서 비현금 디지털 결제를 통해서 성장이 드라이브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비접촉식 카드 입니다. 미국은 카드 산업 발전을 주도해온 나라입니다. 그러나 막상 비접촉식 카드 발급이나 사용이 굉장히 더뎠습니다. 작년에나 겨우 비접촉식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버스나 지하철에서 교통카드를 접촉해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가 작년부터 시범 사업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 비접촉식 카드를 사용하는 국가를 보니 교통 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도 비접촉식 카드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P2P 송금입니다. 계좌간 실시간 송금 이체 입니다. 의외로 한국이 굉장히 앞서서 도입한 시스템입니다. 2001년에 실시간 송금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은행이 문 열지 않아도 송금이 가능하지요. 그러나 미국은 2017년에 도입을 했습니다만 막상 전국을 포함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이체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성장 모멘텀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입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당연히 현금을 안쓰고 온라인 거래를 하게 되지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이 부분도 앞서 있습니다. 이미 전자상거래 침투율이 30%를 넘은 국가 입니다. 2008년도에는 한 8%였는데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2019년에 10% 초반이었습니다. 침투율도 낮고 현금 쓰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죠. 





비자나 마스트 카드는 성장할까요?

보통 전통적인 금융 카드 회사라고 생각을 해서 비자나 마스터의 경우 성장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페이먼트를 생각해 보면 주요한 경쟁력 중에 하나가 범용성 입니다. 어디 가서나 결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비자, 마스터 모두 200여 개 국 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가맹점이 전세계에 6,100만 개 정도 됩니다. 마스터카드가 5,000만 개 정도 되고요. 이미 깔려 있는 인프라가 무서운 강점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앞서 말씀드린 4가지 성장 모멘텀에 의해서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과 같이 의외로 페이먼트 시장의 디지털 화가 느린 나라들의 경우에는 비자나 마스터 카드의 사업 영역이 다른 디지털 페이먼트 회사에 의해서 뺏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파이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중국 페이먼트 시장

Un-banked, Under-banked, Thin Filer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Un-banked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본인 계좌가 아무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직 제도권 금리권에 들어오지 않은 분입니다. Under-banked는 계좌는 있지만 실제 큰 사용은 없는 사람입니다.  Thin Filer는 직역하면 서류가 얇은 사람 또는 신용 이력 부족자 입니다.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 히스토리가 없어서 신용카드도 발급 못 받고 대출도 못 받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DNA (Data Network Activity) 입니다. 빅테크 회사를 보시면 데이터가 많고, 네트워킹이 강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고객들의 더 많은 행동을 이끌어 내서 데이터를 더 많이 쌓습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발생하게 됩니다. 


중국과 같은 대놓고 성장 동력이 높은 국가들의 경우에는 빅테크들이 Thin Filer를 대상으로 DNA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으니 막강합니다. 이런 고객들이 새내기 고객입니다. 기존 금융 고객을 뺏어 오는 것이 아니라 새내기 고객들에게 데이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챗 페이 데이터를 통해서 신용 정보나 생활 패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같은 의외의 시장과 중국과 같은 대놓고 성장 가능한 두 시장의 변화를 주목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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