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배분
글로벌 자산배분
코스피도 많이 오르고, 미국 주식도 많이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기에는 많이 늦지 않았느냐 하는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주식 이라는게 어떻게 타이밍을 알고 오늘 들어갔다가 내일 나오고 그러겠습니까. 자산배분을 통해서 비율을 조정할 뿐이지요. 오늘은 글로벌 자산배분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해보겠습니다.
글로벌 자산배분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사실 최근 주식의 상승세를 보면 무섭습니다. 주가가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섣불리 추가 매수 하기에 겁이 나기도 합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100점 짜리 투자이긴 합니다만 그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불가능에 가까우니 70~80점만 받자는 생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많이 오른 주식을 팔고 다른 자산으로 배분을 해야 하는데 사실 뾰족한 대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주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추실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9, 10월 동안의 주식 시장은 잠깐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주가는 잠깐 멈췄지만 기업들의 이익은 계속해서 발표했었습니다. 대선 불확실성에 이어 부양책도 안 나오고 있었는데 경제 지표들은 꽤 좋았습니다.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은 괜찮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여파 걱정 안해도 되나요?
걱정 됩니다. 병상도 부족하고요. 그러나 핵심 선진국에서는 올 3월 달 처럼 마냥 당하지 만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제도 중요하니깐 아예 봉쇄 조치는 안하지만 지금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약간 위험에 대한 평가가 덜 해지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백신 소식도 있고요.
현재 경제 사이클
경제 전반을 보면 지금은 재고 회복의 전반부로 보고 있습니다. 재고 부담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용어로 소순환 이라고도 하는데요. 대순환이 아니라 3~5년 정도의 사이클입니다.
선행지수가 올라가면 주가는 올라갑니다. 선행지수가 내려가면 빠질 수도 있지만 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 빠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주가가 올라가는 기간을 20개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5월 부터 시작했으니깐 20개월 정도로 보면 2021년 말까지는 주가 상승기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미국의 부양책에 따라 강약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사이클은 내년 연말까지 상승기에 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약간의 조정은 있겠습니다만.
금리가 많이 오르면 주가 영향은 없을까요?
금리는 주가에 영향을 끼칩니다. 과거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발언이나 2008년 금리 인상 시기에도 신흥국을 중심으로 주가가 많이 요동을 쳤습니다. 결국은 금리가 많이 오를거 같으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내년에는 금리 상승과 싸워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감내력이 높은 자산, 또는 주식 시장에서도 금리에 덜 민감한 주식들을 중심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좀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주식 내에서는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수혜를 받았던 기술 성장주들은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에 대한 압박을 이겨낼 것으로 보지만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주와 가치주의 관점으로 봤을 때 성장주 보다는 가치주들이 리바운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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