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에 장사 없다
유동성 장세에 장사 없다
유동성 장세에 장사 없다
요즘은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전에는 시가총액 큰 기업들에 투자를 하면 같이 오르는 그런 장세였습니다. 그러나 9월이 넘어가면서 FAANG 주식들이 주춤하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바이든의 당선을 예상하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해서 투자하신 분들은 아마 수익을 좀 보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회복과 관련해서 중소형 주에 투자도 같이 가져가야 겠습니다. 러셀2000 관련주들이죠. 이런 중소형 주들이 지난 한 달 동안 20% 가까이 상승을 했고요. 그리고 나서 최근 2주 전부터는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이 움직일 거 같은 예상이 됩니다.
어떻게 보면 업종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타이밍이며, 미국 주식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포트폴리오를 짜고 어떤 식으로 발빠르게 움직일지가 상당히 중요한 타이밍 입니다.
내년 주식 전망
한국에서 외국 투자, 특히 달러 투자 하시는 분들은 환율 때문에 걱정들 많이 하십니다. 원화가 계속 절상을 하다보면 굳이 외국 투자를 할 필요가 있느냐 라고 하시는데요. 환율에서도 깨지고, 세금도 내야하니까요. 지금 코스피 좋으니깐 국내 주식하면 되지 않겠냐고들 물어보십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슈가 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금 현재 시점에서 코로나19는 지나간 스토리입니다. 물론 아직 창궐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감염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제 사이클이나 소비 사이클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온라인화 된 부분이 많은 것이죠. 그 다음에 내년 3~4월 이후가 되면 백신이 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사라지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인 더블딥 경기둔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에 약간의 슬로우 다운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는 올리지 못하고 돈을 계속 풀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식 시장은 좋을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되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나올텐데, 올해 워낙 안좋았으니 엄청나게 좋은 숫자가 나오겠지요. 그 숫자를 보고 주식은 또 올라갈 것입니다. 이런 타이밍에 약간은 공격적인 투자를 해도 좋을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대신에 포트폴리오를 잘 조절 해야 합니다. 경기 회복을 예상한다면 어느 정도 중소형 주를 늘리셔야 합니다. 특히 성장주 중에서도 아주 큰 종목들 말고 그 다음으로 성장이 좋았던 기업들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셔야 겠습니다.
또 정부에서 지금까지는 재정정책보다 통화정책을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재정정책의 경우 바로 소비와 직결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동성 장세
유동성이 워낙 많은데 이 상황에서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유동성이 제일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의 힘은 무시 못합니다. 유동성 앞에 장사 없거든요.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규모가 3.1조 달러 늘었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 때 돈 풀었던 규모의 2.3배에 해당하는 규모 입니다.
그리고 M1 증가율이 45%, M2 증가율이 25% 입니다. 최근에도 이렇게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유동성을 계속 공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에 가장 높았던 수치가 M1의 경우 20% 정도, M2의 경우 11%였는데 그것을 2배 정도 늘린 것이죠. 이것은 미 연준이 아직 재정정책 안쓰니깐 돈을 계속 푼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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