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궁금한 이야기 (1)

반응형

매년 10월이 되면 전세계 이목이 스웨덴에 집중이 됩니다.

바로 올해의 노벨상은 누가 받을 것인지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지요. 


올해는 과연 고은 시인이 받을 것인가 기대를 모았는데, 안타깝게도 다른 분이 받으셨더군요.

다음 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항상 10월에만 반짝 관심이 생겼다가 다시 사그라드는 노벨상에 관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안그래도 요즘 스웨덴에 관심이 많아지는 풍류공대생입니다 +_+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노벨상


노벨상이 이렇게 유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상금이 매우 크기 때문이지요. 

상금이 과연 얼마이길래 이렇게나 권위를 가진 상이 되었을까요.

한화로 따지면 12 7천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 금액은 매년 약간씩 다른데, 그 이유는 차차 포스팅을 해가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노벨상은 상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알프레드 노벨의 이름에서 땄습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회사를 만든 사람이지요. 

당시 서구 사회는 산업혁명 이후 탄광산업의 발달로 다이너마이트는 매우 발달했습니다. 

노벨은 당시의 뛰어난 화학자인 동시에 남다른 사업가였습니다. 

그는 1894 보프시 철강을 인수하여 스웨덴에서 가장 무기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4개국에 지점을 차렸다고 합니다. 

노벨이 발명품만 340여개에 이릅니다. 화학계의 에디슨인거죠.

그러나 발명가의 의도는 아니지만 다이너마이트는 전쟁에도 쓰이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노벨의 형인 루드빅 노벨이 사망을 하였는데 프랑스 신문이 형이 죽었는데 알프레드 노벨이 죽은 알고 오보를 냅니다. 

부고 제목은 '죽음의 상인 죽음을 맞다'였습니다. 

노벨이 신문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되죠. 내가 죽으면 나를 인류는 죽음의 상인으로 생각하는구나..

1985 노벨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유언장을 작성합니다. 

자신이 남긴 재산을 모두 털어서 노벨상을 만들어라.

두둥!! 자식 친척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을 것입니다. 

유언장에 따르면 노벨의 전재산의 94% 은행에 넣고 이자로 인류에 공헌을 사람에게 노벨상을 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노벨의 94% 재산은 2000억원 규모에 달했다고 합니다. 





2. 노벨 재단


그리하여 이를 관리하는 노벨 재단이 창설됩니다.

금액의 관리 주체는 노벨 재단이며, 노벨상의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금액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상의 홍보를 하는 역할만 담당합니다.


스웨덴에서는 유일하게 노벨 재단이 누리는 특권은 세금 면제 혜택입니다. 

세금 징수 비율이 높은 스웨덴에서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영국의 여왕이 받는 특권 또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라고 하네요. 

노벨 재단은 돈을 매우 굴려서 현재 재단 규모가 6조에 이릅니다. 





3. 노벨상 수상 분야 


노벨상의 수상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요. 

물리,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문학, 평화 등 총 5개 입니다. 

노벨의 여자친구가 수학자와 사랑에 빠져 도망갔기 때문에 수학 분야에 대한 상은 없다는 루머가 있기도 합니다. 






4. 노벨상 수상자 선정


노벨상의 수상 선발 주체를 노벨이 직접 지정했다고 합니다. 

노벨 재단은 금액에 대한 관리만 하고 수상자를 뽑는 역할은 아래의 기관이 담당토록 한 것이지요.

물리, 화학 : 스웨덴 한림원

의학 :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대학

문학 : 스톡홀롬 아카데미

평화 : 노르웨이 최고 의회


그리고 후에 경제학상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노벨 경제학상은 엄밀히 말하면 노벨상이 아니었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상의 이름을 빌려서 주는 상입니다. 

노벨상이 아닌 것이지요. 

노벨 재단 300주년을 맞이하여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여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경제학상 이름을 붙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상의 수상금은 노벨 재단에서 이자 연동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줍니다. 

다만, 선발 과정은 다른 분야와 비슷하게 스웨덴 한림원이 담당합니다. 

그 후 경제학상 외에는 다른 분야는 추가하지 않을 것이다 공표하였습니다. 


1901 처음으로 노벨상이 시상되었습니다. 

노벨은 사망한 게 1898년이니 3년 후에 시상이 이루어졌네요.






5. 선발 과정


우선 노벨 의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보를 추리고 수상자를 투표합니다. 

의회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분야에 전문가로 구성됩니다. 

수상 주체에 있는 사람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실무를 담당하는 노벨위원회는  7명입니다. 

5 회원 + 노벨위원회 + 사무국장 = 7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명이서 수백건의 후보자를 검토 행정적인 업무를 담당합니다. 

말만 들어도 7명으로는 인력이 분명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관련 서류 검토는 외주를 줍니다. 

1년이 매우 바쁘겠네요;;


노벨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세계 3000명한테 추천장을 보내달라 요청합니다. 

추천 마감은 내년도 1월말입니다. 10월 달에 올해년도 수상자가 발표가 되니 내년도 1월말까지 총 4 동안 추천을 받습니다.

300여명 정도 추천을 받고,중복을 제하고 나면 190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과연 후보는 누가 추천할까요?

추천해달라고 추천장을 받는 전세계 3000명에 포함되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리학 분야는 노벨 의회 50

왕립 스웨덴 한림원 회원

노벨 수상자

기존 화학상 수상자

노벨 위원회 회원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의과대학 정교수

노벨 위원회가 선정한 의과대학 교수 (다른나라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노벨 위원회가 선정한 추천권을 가진 학교도 비밀이어야 합니다. 

어느 학교가 추천권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지면 온갖 로비가 들어올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비밀을 강조하지만 가끔 추천한 사람에 의해서 비밀이 누설되기도 합니다. 





노벨상에 유래와 분야 등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금더 자세한 규칙과 조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팟캐스트 '그것은 알고 싶다'를 듣고 

개인적으로 기록한 공간으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때요?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의 공감을 눌러주세요~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



728x90
반응형

'팟캐스트, > 그것은 알기 싫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벨상의 궁금한 이야기 (3)  (0) 2017.11.03
노벨상의 궁금한 이야기 (2)  (0) 2017.11.02
타이완 이야기 (5)  (0) 2017.10.31
타이완 이야기 (4)  (0) 2017.10.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