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배당금 기준일

주식 배당금 기준일

주식 투자를 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을 배당 주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배당과 관련된 기본적인 질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은 주식을 하루만 가지고 있어도 받을 수 있는 걸까요? 아니면 오래 가지고 있을 수록 많이 받는 건가요? 주식 투자를 처음하시는 분들은 궁금하신 게 많은 게 당연한데요. 연말이 다가오니깐 배당을 받으실 시기가 다가오니 이런 저런 궁금증 많으실 것입니다. 

주식 배당금 기준일

배당이란?

주식 배당이라는 것은 회사가 1년 동안 번 돈 중에서 남은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주는 바뀐다는 것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매일매일 거래가 되기 때문에 주식을 사고팔면 주주 또한 매일매일 바뀌게 됩니다. 어제까지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주주였는데 오늘 주식을 팔아서 오늘부터는 주주가 아닌 분들도 있을테고요. 오늘 주식을 샀기 때문에 오늘부터 주주인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배당이라는 것은 1년 동안 이렇게 돈 벌고 남겼습니다~ 돌려드릴게요~ 하는 이벤트인데 1년 동안에 주주들이 계속 바뀌니깐 누구한테 돈을 돌려줘야 하는지 헷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1년에 하루를 정해서 그 하루에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주주 라고 정해서 그 분들에게 1년 동안 벌고 남은 돈을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돌려주겠다고 정해 놨습니다. 좀 야속하긴 한데요. 1년 동안 내내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1년 중 딱 그 하루만 주식을 안가지고 있어도 그 회사 주주가 아니라서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1년 내내 그 회사 주식을 안가지고 있다가 딱 그 날 하루 가지고 있으면 그 회사의 주주가 됩니다. 

주식 배당금 기준일 날짜가 언제인가요?

재무상 12월에 결산을 하는 회사들은 12월의 마지막 거래일날을 기준으로 합니다. 3월 결산 법인들도 있는데 그 분들은 3월의 마지막 거래일로 기준을 정합니다. 

좀 야속하긴 한데요. 세상 일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3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죠. 원래 공부를 잘해서 성적이 좋은 학생이었는데, 수능 당일날 딱 하루 컨디션이 나쁘거나 시험을 망치면 그 동안 준비했던 1년은 아무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재수를 해야 하잖아요. 세상의 많은 일들이 그렇습니다. 주주를 결정하는 날도 딱 하루만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주주라고 정하는 것입니다. 

배당락

1년 중에 하루만 주식을 가지고 있어도 주주니깐 그래서 딱 그날 하루만 주식을 사서 주주임을 인정 받고 바로 팔아 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 날짜 지나면 다음날에는 좀 싸게 거래됩니다. 이를 배당락이라고 하는데요. 

성탄절이나 발렌타인데이, 빼빼로 데이 다음날은 케익 가격이나 초콜릿 가격이 떨어지잖아요. 그런 것과 비슷하다가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