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배터리 관련주
리튬 관련주
오늘은 2차 전지의 주요한 재료인 리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리튬배터리 관련주
우리가 왜 리튬에 대해서 알아야 하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리튬 이온 전지에서 핵심은 리튬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전기차 혁명이나 EV 혁명을 이야기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리튬이 없으면 못합니다.
좀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가자면 스마트폰이 이렇게 대중화 된 것도 모두 리튬 덕분입니다. 스마트폰에도 배터리가 들어가니까요. 처음에 핸드폰을 생각해 보면 벽돌만한 크기였는데요. 이때 핸드폰의 배터리는 니켈이었습니다. 이런 니켈 배터리가 리튬으로 바뀌면서 소형화되고 더 오래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리튬이 없다면 앞으로 전기차 혁명도 없을 것이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는 리튬이 5g 정도 들어갑니다. 그러나 전기차에는 차의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50kg 정도 들어갑니다. 부피도 꽤 되고 다른 물질들이 대체할 수 없는 압도적인 지위를 가지기 때문에 가격 또한 오르게 되었습니다.
리튬이온전지 구성
배터리 라는 것은 옛날 화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상기시켜 보면 양극과 음극이 있습니다.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재료를 양극재와 음극재 라고 하며, 둘을 합쳐 전구체 라고 부릅니다. 여기에다가 리튬을 합치면 리튬이온 전지가 됩니다.
리튬이온전지 개념
우리가 흔히 전기가 흐른다고 하는 것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자가 왔다갔다 하면서 전류가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충전할 때는 양극에서 음극으로 리튬 이온이 옮겨 갑니다. 도선을 따라 가면서 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충전기를 빼면 방전이 되면서 반대 현상이 일어납니다. 음극에서 양극으로 리튬 이온이 움직이는 것이죠. 그래서 2차 전지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리튬의 역할은 도선을 왔다갔다 하는 일을 합니다. 양극과 음극이 서로 분리 되어 있는데 리튬 이온이 움직이면서 전기를 충전, 방전 하게 됩니다.
물론 리튬 말고도 앞서 얘기했던 니켈과 같은 다른 물질을 사용해도 되지만 리튬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리튬을 계속 사용하는 것입니다.
리튬 가격 전망
처음 리튬이 배터리에 사용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자 그 수요는 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매년 2배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 중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줄여 버리는 바람에 수요가 오히려 줄었고,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 공급 쪽에서는 많이 생산하다 보니 리튬의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현재 개발돼서 생산할 수 있는 리튬 공급량은 연간 50만 톤인데, 전기차 포함 리튬의 현재 수요는 26만 톤 정도 됩니다. 대략 24만 톤이 잉여물입니다. 이 나머지 잉여물이 모두 전기차 배터리로 생산된다고 가정했을 때 전기차 한 대당 50kg의 리튬이 들어가게 되니깐 역산해보면 대략 480만 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480만 대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옵니다. 작년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200만 대 팔렸습니다. 리튬 모자라서 전기차를 못 만들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2025년 기준으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5% 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1,500만 대가 생산될텐데 그렇게 따지면 리튬의 공급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런 이유로 리튬이 공급 과잉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튬 투자 방법
기업 연혁을 보면 1887년에 설립이 됐지만 미국 회사다 보니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신을 거듭해서 해왔습니다. 원래부터 리튬을 생산했던 회사는 아닙니다. 리튬의 경우 2015년에 다른 회사를 인수 합병한 경우 입니다.
Albemarle
이 회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광산에 리튬의 양이 38만 톤 정도 됩니다. 지금 현재 쓰고 있는 양은 8만 톤 밖에 안됩니다. 원재료의 25% 밖에 안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 장점은 원가 경쟁력이 뛰어 납니다.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좋은 광산과 좋은 염호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낮아도 적자가 나지 않습니다.
살다 살다 보니 금속에 대해서 공부하는 날이 오네요. 학교 다닐 때는 이런 내용을 왜 배우나 궁금했는데 말이죠. 선생님한테 물어봐도 모르겠다고 공부나 하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주식 투자를 하다보니 찾아서 공부하게 되니 재미 있는 분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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