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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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

바이든 정부가 아직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벌써부터 친환경 관련해서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 보조금 지원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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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황

미국 대선 직전에 트럼프가 참가한 UN총회에서 시진핑이 트럼프 면전에서 탄소배출 순제로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많은 탄소 배출하는 회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한 번 더 확인하는 코멘트와 목표치를 상향했습니다. 2030년도에 중국의 탄소배출권 목표치가 전체 에너지 생산 대비 20%였는데 25%로 상향하고 풍력, 태양광에 대해서 1,200GW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소배출 저감에 대해서 중국이 리더십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우려도 있겠습니다만 그린 산업에 대한 교두보를 잡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친환경 산업이라는 것이 사실은 천문학적인 돈의 싸움입니다.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시장만 해도 연간 투자액이 3,000억 달러 입니다. 거기에 전기차, 수소차까지 합치면 1년에 거의 수조 달러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차기 신산업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 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럽의 상황

유럽은 처음부터 친환경에 대한 변화를 주도해온 국가입니다. 유럽은 훨씬 더 세밀한 계획들이 많습니다. 2030년에 탄소배출권 감소 목표치를 40%에서 55%로 더 강화했습니다. 주요한 각 부문별 목표치를 내년 6월 말까지 더 강화해서 발표할 예정인데요. 친환경과 관련해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럽이 친환경에 관심을 가진 이유

시작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입니다. 원전으로 모든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유럽 전역이 원전 건설에 매진을 했습니다.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5%가 원자력 에너지 인데요. 체르노빌이 터지면서 유럽의 중심 국가인 독일이 돌아섰습니다. 그 뒤로 정치적인 지형도 많이 변했습니다. 녹색당이 생긴 것입니다. 최근에 20~30년 전에는 각 국에 녹색당이 마이너 정당이었는데 지금은 연정으로 협상을 할 정도로 주요한 정당으로 부상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이유로 시작했습니다만 최근에는 기후변화가 유럽의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락다운을 하는 국가마다 어김없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하는 갈망이 큽니다.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가 유럽 유권자들에게 강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투자 전략

최근에 친환경 관련된 주식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풍력, 태양광 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소차 관련해서도 앞으로 계속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심지어 애플 마저도 전기차 시장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납품하는 배터리 회사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요. 


한국의 상황

우리나라도 친환경 관련해서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규제도 많은 편입니다.  육상 풍력만 봐도 현재 허가가 나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이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그러나 설치간 거리, 산맥 조건 등으로 인해서 설치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해상으로 가겠다고 하는데요. 해상에는 어민들이 반대하는 등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해결 안되면 탄소중립은 힘들 것입니다. 


사실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풍력의 경우 허가를 빠른 속도로 내주기 위해서 원스탑 서비스 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서 국토 면적도 좁아서 재생에너지 관련해서 설치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데요. 그렇다고 친환경으로 안가면 탄소배출하는 국가 라는 낙인을 찍어서 무역 장벽을 치겠다고 나오면 아주 곤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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