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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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항 이라는 드론 업체가 뉴스의 메인을 장식했습니다. 요즘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우주 관련 사업이 핫해지면서, 또 ARKX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항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이항과 관련된 UAM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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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이 뭔가요?

애칭으로 드론 택시 라고 합니다. 플라잉 카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없습니다만 업계에서는 UAM으로 불립니다. Urban Air Mobility의 약자 입니다. 도시에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버스, 지하철, 철도, 자동차, 택시가 있는데요. 여기에 하늘을 이용하는 옵션으로 UAM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애칭으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명칭은 에어택시 입니다. 그게 가장 맞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드론이나 플라잉카는 약간 원래 의미하는 바와 핀트가 다릅니다. 


UAM은 왜 생겼나요?

UAM이 생긴 이유는 바로 대도시 집중화 때문입니다.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사는 현실만 봐도 서울로 못가서 안달인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로 인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습니다. 당연히 부동산 문제가 있고, 출퇴근 시간도 늘고, 다들 차량을 몰고 다니면 환경 문제가 쌓이기도 하고요. 그런 고민으로 인해서 나온 해결책이 도로를 더 깔거나, 지하철을 더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서울의 지하철은 이미 포화상태고요. 한다 하더라도 돈도 많이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땅이 아닌 하늘을 이용하면 어떨까 라는 상상력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상은 어찌보면 옛날 부터 있었습니다. 이런 상상을 단순히 상상이 아니라 현실의 개념으로 정립한 곳이 바로 우버 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우버입니다. 

우버가 2016년에 우버 에어 라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00 page 짜리 레포트를 냅니다. 우버 화이트 페이퍼 라고 불리는데요. UAM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이 우버 백서는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우버가 에어 택시를 하려고 하는데 그에 따르는 고민이 다 적혀 있습니다. 에어 택시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인프라는 저런게 필요하고, 어떤 규제가 필요하다는 등등의 내용들이 다 적혀 있습니다. 그 당시에 했던 고민들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런 우버 백서의 정리로 인해서 발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 동안에는 파편적으로 각자 개발했었는데 우버 라는 거대한 서비스 사업자가 판을 깔아 놓은 것입니다. 실제로 우버는 그 이후로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UAM이 그리는 미래 변화

과연 UAM이 된다면 어떤 세상이 열릴까요.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일단 UAM이 활성화가 되면 우리의 삶의 반경이 확 넓어집니다. 현재 우리는 자동차가 개발되어 있던 상황에 태어나서 그에 맞춰서 살고 있습니다. 출퇴근도 자동차에 맞춰서 짜고, 하루의 활동 반경이 그에 맞춰져 있습니다. 자동차가 개발되기 이전과  현재를 비교해 봤을 때 사람의 활동 반경이 얼마나 넓어졌을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서울로만 치면 옛날의 서울은 4대문 만이었습니다. 강남이 발전하고 분당이 개발되고 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자동차, 철도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런데 UAM이 되면 더 넓어지게 됩니다. 도심에서 자동차로 40분 동안 갈 수 있는 거리는 대략 20km 입니다. 그런데 UAM이 대중화된다면 거의 100km를 4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우리가 도심으로부터 더 멀리 살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UAM은 어떻게 구현될까요?

2016년에 우버가 처음 개념을 제안했을 때로부터 그래도 많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 UAM은 단순히 에어 택시 만의 역할이 아닌 기존의 다른 교통수단과 연결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딜 간다고 하면 지하철을 타고 가서 어디 역에서 에어 택시로 갈아타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런 서비스를 꿈꾸고 있기에 우버가 진행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크게 3가지 시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City Texi 입니다. 단거리를 운행하는 에어 택시인 거죠. 그 다음에는 Airport shuttle 입니다. 공항 갈 때 이용하는 에어 택시입니다. 마지막이 Inter City 라고 해서 도시 간을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당장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근거리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서울이라고 치면 분당, 일산을 연결해주는 것이죠. 

현재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위한 기체를 개발하는 중입니다. 튼튼하고 효율적인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도심에서 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직이착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수직이착륙 하는 운송기는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그러나 헬리콥터는 너무 시끄럽지요. 택시 역할을 하려면 수백, 수천대가 지나가야 하는데 소음이 당연히 없거나 적어야 합니다. 이런 수익이착륙 개념을 VTOL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내연기관이 아니라 전기로 수직이착륙을 한다고 해서 eVTOL이라고 합니다. 


eVTOL 종류

형태에 따른 eVTOL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Multirotor, Lift and cruise 그리고 Tilt-X 입니다. 뒤로 갈수록 발전도니 수준이며 각각에 대해서 장단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ultirotor는 우리가 드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입니다. 그러한 드론 모양을 크게 키운 형태 입니다. 최근에 시끄러웠던 중국 회사인 이항이 이런 모양의 컨셉을 이용해서 사람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형은 속도가 느립니다. 100km가 최대 입니다. 이륙을 하는 호버링을 하기에는 유리하지만 뜬 다음에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헬리콥터가 그렇듯이 앞으로 약간 기울여서 가야 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한 형태가 날개를 단 Lift and cruise 입니다. 위로 올라갈때는 윗 프로펠러로 올라가고, 앞으로 갈때는 위 프로펠러 끄고 앞 프로펠러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의 단점은 전진할 때 위 프로펠러는 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람을 다 맞아서 오히려 비행에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효율적이지 못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진화된 것이 프로펠러가 앞으로 갔다가 위로 갔다가 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Tilt-X 입니다. 놀고 있는 프로펠러가 없다는 점에서 효율적입니다. 지금 웬만해서는 선두 기업들의 방식은 이 Tilt-X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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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관련해서 제일 선두 업체는 Joby Aviation 입니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는 유일하게 실제 기체를 만들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미국연방항공청의 승인을 받고 있고, 목표는 2023년까지 승인을 끝내고 바로 서비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회사들의 투자자를 보면 도요타가 50% 투자하고 있고, 베일리 지포드, 우버 등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쟁쟁한 투자자들이 백업이 되어 있습니다. Joby Aviation이 제일 처음 승인하는 회사라서 이들이 잘해줘야 합니다. Joby의 기체 승인이 잘 떨어져서 안전하다고 해야 다른 뒤따르는 회사들도 진행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제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전체 UAM 사업을 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원래 항공 산업을 하던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택한 방법이 미국의 카렘 에어크래프트 라는 방산 회사에 지분 투자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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