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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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이슈가 화두 입니다. 현재 1.359% 인데요. 0.5%까지 내려갔던 금리가 1% 넘어가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1.3%대까지 올라왔으니까요. 급격히 오른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인 투자 심리 악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기본적으로는 지금 1.3%까지 올라온 이 순간만을 보지 말고 전체 사이클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사이클을 짚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지난 사이클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의 

상황입니다. 이때의 사이클의 압축판을 우리는 지금 다시 겪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위기가 발생을 해서 제로 금리가 되고, 양적완화를 하고, 테이퍼링을 하고 양적축소를 하고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한 사이클 입니다. 이런 사이클이 금융위기 이후에 처음 나왔고 이것이 이제는 뉴노멀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다음에 위기를 또 겪더라도 이런 식으로 갈 것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제로 금리로 가고 양적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테이퍼링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 입니다. 그 기간이 굉장히 압축적으로 벌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어쟀든 지금은 양적완화 단계 입니다. 테이퍼링은 아직 안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비슷한 단계에서 주식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려고 합니다. 물론 과거와 똑같이 움직일 것이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과거 같은 시점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를 반추해보면서 앞으로의 전략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2011년 중반부터 2019년 말까지는 1.5%~3%까지 박스권이었습니다. 계속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2011년 전에는 3% 이상이었다가 3%를 의미 있게 하향 돌파하다가 계속 박스권을 유지한 후에 2020년 초에 1.5%를 의미있게 하향 돌파합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1.5%를 이야기하는데요. 1.5%를 돌파하게 되면 과거의 박스권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기 떄문입니다. 


2013년 5월에 테이퍼 텐트럼 이라는 것이 발생합니다. 텐트럼은 발작이죠. 당시의 버냉키 의장이 테이퍼링을 하려고 한다고 의회에서 발표를 하자 전세계가 놀랐습니다. 10년 물 국채금리가 2.1%였는데 3%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3%를 뚫지는 못하고 재차 하락을 합니다. 그 당시 나스닥은 5% 정도 빠지기는 합니다만 2015년에 2000포인트까지 도달을 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현재 파월과 앨런은 인플레이션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물가도 오르니깐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10년간 물가 급등해서 문제된 적 있나요? 실제로 실업률이 3%까지 떨어졌는데도 물가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미 2013년에 IMF는 물가는 이미 짖지 않는 개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고용이 회복되면 물가는 올라야 하는데 이제 물가는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안 거죠. 1980년대에 물가가 15%까지 오른 적이 있습니다. 폴볼커 라는 분이 기준금리를 21%까지 올리면서 물가를 때려 잡습니다. 그런데 경기는 박살이 납니다. 그때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었으니깐 잡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아마존이 나온 현 시점에서는 바로바로 공급이 대응이 되기 때문에 물가는 오르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파월과 앨런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걱정이 된다면 양적완화를 하지 않을 것이죠. 


이런 의견에 물론 반론이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비싼 것은 맞습니다. PER가 23배 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15~19배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PER가 비싼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1.5~3.0% 금리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과연 1.5~3.0 밴드로 돌아갈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2.0 밑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금리를 조정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쥐약이다?

보통 금리를 올리게 되면 성장주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이게 과연 그럴까요?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경기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고, 성장할 기업들은 성장을 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기업들이 다 좋을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좋은 기업을 잘 골라야겠지요. 


결론

금리 인상에 대해서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주가는 빠지고 있습니다. 조정이 오고는 있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다시 상승 전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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