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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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 지수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코스피 지수가 2500을 넘었다는 뉴스가 들립니다. 이 코스피 지수는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요?

코스피 지수는 종합주가지수라고도 하는데,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주식 시장 분위기를 숫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날씨 얼마나 추워? 물었을 때 많이 추워! 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추운지 정확히 알 수 없잖아요. 대신 섭씨 몇 도야 라고 알려 주듯이 코스피 지수가 얼마인지 보면 주식 시장이 얼마나 오르는지 내리는 지 알 수 있는 숫자입니다. 


이게 어떻게 계산하냐면요 지금부터 37년 전인 1980년 1월 4일에 그 당시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상장 되었던 모든 종목의 시가 총액, 그러니깐 1980년 1월 4일 우리나라 주식을 모두 다 사려면 필요한 돈을 100이라고 할 때 지금 오늘 주식 시장의 모든 종목을 다 사려면 필요한 2500이라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가 2500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깐 코스피 지수가 2500이라는 말은 지금 주식 시장이 1980년에 비해서 25배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 코스닥 지수는요?


코스피 지수 말고 코스닥 지수는 지금 600정도 되는데요. 코스닥 지수라는 게 처음 생긴 1996년에는 코스닥 지수가 1000이었습니다. 그러니깐 1996년의 코스닥 시장에 있는 주식 모두 사려면 1000이라는 돈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600이라는 돈만 있으면 코스닥 시장 모든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니깐 오히려 지난 20년간 코스닥 시장은 주가가 많이 내렸다는 것을 뜻합니다. 






3. 미국, 일본 주식 시장의 경우는요?


아무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지수들은 그런 의미로 계산하는 것이고요, 미국 주식 시장에는 다우 지수라는 게 있는데 이건 미국 주식 시장의 모든 주식을 다 더하면 얼마가 되느냐를 계산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랑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30개를 골라서 그 평균을 낸 것입니다. 1896년에 이 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졌는데 그 때는 40.94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23000이 넘지요. 


일본의 니케이 지수도 일본 주식 시장의 대표 종목 200여개의 주가를 단순 평균한 것입니다. 1949년에 시작하여 그 때는 127이었는데 지금은 22000정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1980년에 처음 주가 지수를 만들어서 30년이 지난 지금 2500정도지만 미국이나 일본은 주식 시장에서 지수를 만든 게 미국은 120년 됐고, 일본은 70년이나 됐으니깐 역사가 길잖습니가. 그래서 지수 자체도 숫자가 큰 겁니다. 오랫동안 불었으니깐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수천개가 넘는데 굳이 수천 주가를 다 들여보지 않고 대표 종목 30개만 골라서 평균을 내는 것이 우리나라와 차이점이네요. 이걸 다우 지수라고 하지요. 


SMP500 지수는 에이~ 그래도 어떻게 미국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30개만 가지고 판단하냐 적어도 500개는 봐야지지~ 그래서 500개의 종목을 골라 낸 것이 SMP5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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