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와 민감주 둘 중에 무엇을 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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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민감주로 갈아타야 하나요?

2021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애널리스트 분들이 올 한 해 전망을 하곤 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금리를 오르겠지만 완만하게 오를 것이며 2분기 때 조금 더 오르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충격까지는 아닐 것이라며 전망하는 애널리스트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흐름에 1월, 2월 중순까지는 이어지더니 금리라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식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예상과는 다르게 금리가 가파르게 올랐기는 했습니다만 연말 시점에서 금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여전히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지나가도 코로나 이전의 상황까지는 경기가 회복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금리가 1.8%이었으니깐 금리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분들도 최대를 1.7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그렇습니다. 

 

성장주 민감주 둘 중에 무엇을 담을까요

금리 상승의 원인

현재 시장 금리가 1.5%가 넘었는데요. 금리가 갑자기 이렇게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시장에 분석들은 많은데요. 그 중에 하나로 재정 부양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재정 부양책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액수가 좀 늘긴 했지만 예전부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을 했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가 지지부진 해지면서 적절한 시기를 놓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 현재 백신이 나와서 맞기 시작한 시점에서 재정 부양책이 나오면 기름에 물을 붓는 격이 되면서 금리가 튀어 오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정 부양책이 작년 7월 마지막으로 지원이 된 후로 작년 적절한 시점에 다시 제공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시장이 좋으면 주식은 올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통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경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힘 되어 주고 있고 경기가 풀리니 금리가 오르는 것이지요. 그러나 시장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안해 하고 있는 이유는 기술 성장주 비중이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기술 성장주가 기업 성장에 비해서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지요. 테슬라를 보면 800이 넘었던 주가가 이제는 500대로 내려 왔으니까요. 

 

시장은 언제 반등할까요?

전문가들이 금리의 안정을 1.5~1.6%로 보고 있으니깐 금리는 지금까지는 빠른 속도로 올라왔지만 이제는 거의 다 온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리도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주식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3월 17일에 있을 FOMC의 코멘트 입니다. 그동안의 파월의 스탠스를 봤을 때는 크게 별 말은 없을 거 같긴 합니다만 추가적인 대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3월 17일날 시장을 달랠 수 있는 코멘트가 나올 수 있다면 환호를 하겠지만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이 어찌됐든 장기 금리를 잡아 달라고 하는 것이 시장의 아우성이기 때문에 장기 금리를 잡아줄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온다면 시장은 굉장히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닐 확률이 더 크지요. 

 

이제 4월이 되면 성장주들의 실적이 발표될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고 성장주 기업들의 성과가 좋지 못하다면 실적 예상을 조정해서 발표할 텐데, 아직까지 그런 조짐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지금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실적이 좋게 발표가 된다면 주가는 다시 올라갈 것입니다. 그런 시나리오라면 현재 개별 주식이 20~30% 떨어졌다고 해서 파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장주, 민감주 중에 무엇을 사야 하나요?

최근에 나스닥은 많이 떨어졌습니다만 S&P500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성장주들로 구성된 나스닥은 빠지고 민감주랑 같이 자산배분이 되어 있는 S&P500은 치고 박고 해서 많이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앞으로는 만약에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가장 많이 오를 것은 기술주들입니다. 

 

현재 밸류에이션 입장에서 본다면 성장주와 민감주 모두 PER로 따지면 26 정도 됩니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성장주의 성장성이 높으니깐 당연히 성장주를 담을 것인데요. 성장주들의 성장이 혁신적이지 않다면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올랐고, 민감주들은 앞으로 실적이 뒷받힘 될테니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런 시국이 닥치고 보니 새삼 느끼는 것이 현금의 중요성입니다. 현금을 현재 어느 정도 들고 계시느냐에 따라 시장을 바라보는 시점이 다를 것입니다. 언제 들어갈지 생각하는 것과 내 돈이 빠지는 것을 보는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난관은 항상 존재 합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고 주식에 몽땅 투자하는 것이 아닌 현금을 보유하면서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교훈이 있는 시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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