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과 테이퍼링
연준과 테이퍼링
오늘은 금리와 연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과거의 금리를 대하는 연준의 사례를 보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올 2분기에는 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는 그때 그때 손바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크레딧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최근 금리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 시장은 걱정을 하고 주가는 안좋은데요. 이에 대해서 연준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경험과는 다른 반응입니다. 이러한 시장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연준과 금리가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들 하십니다. 비트코인이나 새로운 투자처들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경기 라는 것은 싸이클이 있습니다.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 투자자산들은 어느 정도 경기 싸이클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과거 경험에 따라서 향후에 금리 포인트를 예측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2013년에 테이퍼 텐트럼이 발생했는데요. 5월 달에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하자 주가가 발작을 일으켰는데요. 실제로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2015년 12월 입니다. 최근 공개한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찍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2023년 말 정도에는 금리를 인상할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그 공식을 그대로 적용했을 경우 올해에는 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과거 사이클을 통해서 앞으로 금리 방향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연준이 엑시트 하기 위해서 취하는 액션들이 여럿 있습니다. 가장 먼저는 테이퍼링, 그 다음에 기준 금리 인상이라는 것을 합니다. 연준 9개 대출 프로그램 중에 8개는 종료됐고, 그 다음 수순은 테이퍼링 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걱정하는 것이 테이퍼링을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입니다.
사실 이미 발작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0.5에서 1.7까지 올라왔는데 125포인트가 튄 것입니다. 금리가 많이 오른 것은 맞습니다. 물론 아직 절대 레벨이 낮아서 주식 시장에 심각할 정도로 타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시장에 악재가 다시 한 번 발생한다면 현재 버티고 있는 1.75를 뚫고 1.9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자형 금리 흐름
앞으로 금리는 N자형 모양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올라가다가 잠깐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는 모양인데요. 첫 번째 올라간 포인트가 현재고, 다시 빠진 모양은 너무 빠른 시간 안에 올랐기 때문에 저가 매수가 들어왔기에 빠진 것으로 보고, 아직 남아 있는 리스크가 있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리스크 요인 중에 하나는 서비스직 고용입니다. 서비스 고용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잘 나오게 되면 금리는 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잘 나올 확률이 2분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2분기에 금리가 다시 한 번 더 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준이 3월 미팅에서 점도표를 너무 믿지 말고, 실제 수치를 볼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 2분기에 서비스 고용이 다시 늘어나게 되면 연준이 실제 수치를 봤으니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하며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비스업 고용
현재 서비스직 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가 여행, 호텔 쪽입니다. 이 업계에 아직 500만 명 정도가 고용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디즈니가 개장을 한다고 하고 있고, 교육의 정상화가 되고, 백신이 청사진 대로 성인 접종이 된다면 서비스 직업 쪽에서 고용이 제대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면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좋아지고 서비스업이 활성화된다고 해도 많은 고용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비대면으로 바뀌어 버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완전 고용에 대한 논의는 필요합니다. 이런 변수까지 고려해서 연준이 액션이 취할 것 입니다.
테이퍼링 발표
작년 FOMC 회의 때부터 누누히 연준이 테이퍼링에 관해서 말했던 것이 있습니다. 테이퍼링을 한다면 미리 알려줄 것이다. 단 2013년도 때보다 더 먼저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테이퍼링을 만약 한다면 2013년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입니다. 이런 언급에 시장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언제 입니다. 도대체 금리 인상을 언제 할 것이냐 입니다. 2013년에는 테이퍼링 언급 후 실제 금리 인상까지 7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렇다면 대략 7개월 보다 긴 9개월이라고 가정한다면 2022년 3월에 금리를 올린다면 2021년 6월 FOMC 회의 때는 언급을 할 것입니다. 그때 금리는 튈 가능성이 있고, 그에 따라 주식 시장이 다시금 요동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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