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텔 가격 싼 이유

 

 

 

아파텔 가격 싼 이유

아파트가 아니라 아파텔 이라고 광고하는 집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아파텔이라고 하는 것이 같은 평수의 아파트보다 분양가도 싸고, 싸게 거래됩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파텔이라고 하는 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오피스텔 인데요. 오피스텔도 살림하는 집처럼 꾸미면 거주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개념으로 만든 게 아파텔 입니다.

 

아파텔 가격 싼 이유

왜 분양가가 더 싸나요?

똑같은 100평의 땅이라고 해도 아파트는 30평 정도의 집을 10채 정도 밖에 못 짓는데 아파텔은 같은 면적의 땅에 30채도 더 지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아파트는 주택가에만 지을 수 있도록 법이 되어 있습니다. 주택가에는 너무 빽빽하게 짓지 못도록 하는 용적률 규제가 있어서 그런데요. 아파텔이라고 불리는 것은 주택가가 아니라 번화가나 상업지역에 지어집니다. 여기는 번화가니깐 어쩔 수 없이 빽빽하게 지을 수밖에 없다고 허가해준 땅인 겁니다. 그래서 용적률 규제가 적습니다. 그래서 같은 면적의 땅이라도 아파트보다 아파텔을 지으면 집을 더 많이 지을 수 있고, 싸게 분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아파텔은 너무 빽빽하게 지어놔서 재건축 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아파텔은 같은 평수의 아파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됩니다.

 

쉽게 말하면 똑같은 30평 면적이라고 해도 그 집이 가지고 있는 땅의 지분이 10평 쯤은 되는데 아파텔은 3~4평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갖고 있는 땅의 지분 차이로 인해서 더 사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그래서 사실은 정부가 요새 역세권에 용적률을 더 풀어주고 더 빽빽하게 공공분양 아파트를 지어서 더 많이 생긴 집들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역세권의 용적률을 풀어서 더 빽빽하게 지으면 공공분양 아파트가 토지 지분이 작아져서 사실상 아파텔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과연 보통 아파트처럼 높은 가격에 분양가와 거래가 이루어질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