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하는 이유

 

 

 

 

자사주 소각하는 이유

최근에 SK텔레콤이 자사주 2조 6천 억 원을 소각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했다는 것은 무슨 뜻이고, 왜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사주 소각하는 이유

자사주 소각

자사주 소각은 말 그대로 회사 돈으로 그 회사 주식을 사서 소각 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불에다 태우는 것은 아니고 서류 상으로 지구 상에 없애는 것입니다.

 

자사주 소각, 왜 하나요?

공짜로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돈을 투입해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을 왜 하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서 5인조 아이돌 그룹이 있다고 해봅시다. 생각해보니깐 5명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한 명을 내보내고 4인조로 해도 될 거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 명을 불러서 우리가 지금까지 번 돈이 50억 원이니깐 네 몫으로 10억 원을 줄테니 그룹에서 나가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회사 돈을 써서 멤버에게 나가 달라고 해야 하지만 앞으로 벌 돈에 대해서는 4명이서 나눌테니 더 큰 이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해서 주식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 앞으로 돈 벌면 이익을 나눠야 할 주주들 숫자도 줄어들게 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번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방법은 모든 주주들에게 골고루 배당을 해서 나눠 주는 것인데요. 가끔은 배당하지 않고, 그 돈으로 자사주 소각을 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배당을 하면 배당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하지만 자사주 소각을 하면 똑같은 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지만 세금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주주들에게는 좋은 선택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