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나누는 기준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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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나누는 기준이 뭔가요?


뉴스를 듣다보니 기업들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구분해서 어떤 정책은 중소기업한테만 혜택을 주고 그러던데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나누는 기준은 뭔가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나누는 기준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나누는 기준


1. 중소기업 기준

몇 년 전만 해도요. 이 회사가 중소기업이냐 아니냐를 직원 숫자로 구분했습니다. 이 기업의 직원이 300명 이하면 중소기업, 호텔은 200명 이하면 중소기업으로 구분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직원이 300명이 거의 다 차면 직원을 더 안뽑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소기업에 계속 남아 있으려고요. 


이런 기업들이 자꾸 많이 생겨서 중소기업이냐 아니냐의 기준을 직원 숫자로 안보고 매출액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옷 만드는 회사는 매출액이 1500억원 이하면 중소기업으로 보고요. 식료품 회사는 1000억원 이하면 중소기업으로 봅니다. 숙박업은 매출액이 400억원 이하면 중소기업으로 간주합니다. 이렇게 업종별로 이 정도 매출 이하면 중소기업으로 본다는 기준을 정해놓고 그걸로 중소기업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2. 대기업 기준

그럼 대기업은 뭐냐면요. 대기업은 매출이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봅니다. 자산 10조 원이 넘으면 대기업입니다. 중견기업은 뭐냐면 자산이 10조 원이 안돼서 대기업엔 속하지 않는데, 매출은 꽤 많아서 중소기업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중간에 있는 기업을 중견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정리해보면 자산 10조 원이 넘으면 대기업, 10조 원이 안넘더라도 회장님이 거느리고 있는 회사면 대기업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매출액이 일정액 이하면 중소기업입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중견기업으로 구분합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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