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펀드란 무엇인가요?

역외펀드란 무엇인가요?

펀드 중에 역외펀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역외펀드가 무엇인지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외펀드란 무엇인가요

1. 역외펀드란?

역외펀드는 한마디로 말하면 외제 펀드입니다. 수입해온 펀드라는 뜻이죠. 펀드에도 국산 펀드가 있냐 싶은데 당연히 있습니다. 국산펀드는요. 우리나라 운용사에서 우리나라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그 펀드가 국내에 투자하면 국내펀드라고 하고, 또 우리나라 펀드매니저들도 해외에 투자할 수도 있겠죠? 해외에 투자하면 해외펀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펀드의 이름이 뭐든간에 내 돈을 굴리는 사람이 한국인이면 국산펀드고요. 

그런데 역외펀드는요. 외국운용사가 외국인 펀드매니저를 고용해서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그러니까 외국에서 만들어서 외국인 펀드매니저가 투자하는 펀드인데요. 한국인들한테도 가입해보라고 펀드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 돈을 관리하는 사람도 외국이고, 그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도 외국인입니다. 그래서 언듯 보면 해외펀드하고 역외펀드하고 헷갈릴 수 있는데요. 둘 다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긴 하지만 해외펀드는 우리나라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데 투자만 해외에 한다는 뜻이고요. 역외펀드는 투자하는 대상도 해외 주식이지만 그 돈을 운용하는 회사도 외국회사고 펀드매니저한테 전화하려고 하면 그 친구는 한국말은 잘 못알아 듣는 외국인인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투자를 여행이라고 가정하면 우리가 해외여행 갈 때 우리나라 여행사에 돈도 원화로 내고 놀기도 주로 한국인들이 뭉쳐서 돌아다니죠. 그게 해외펀드인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외국 여행사에 돈 내고 여행을 간다면 당연히 달러로 내야 하고, 가이드도 외국인이고, 같이 돌아다니는 여행객들도 다 외국인이겠죠. 그걸 펀드로 비유하자면 역외펀드인 것입니다. 

2. 역외펀드 장단점

역외펀드의 장점은 해외투자 경험이 많은 외국인이 운용하니 조금더 믿을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환차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외국펀드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입할 때도 달러로 가입해야하고, 나중에 환매하고 나서 돌려 받는 돈도 달러로 받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왔다갔다 하거나, 특히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기껏 펀드에서 돈 벌고 달러 가치가 떨어져서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별로 번 게 없는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외펀드 가입하실 때는 환율 변동이 어떨지 한 번 더 따져보고 가입하셔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역외펀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