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마다 다른 옷 사이즈 왜?
브랜드마다 다른 옷 사이즈 왜?
옷을 사러 가면 어떤 브랜드는 M사이즈를 입어야 맞고, L사이즈를 입어야 맞고. 그때그때 다르더군요. 점원한테 왜 사이즈가 다르냐고 물어보면, 저희 브랜드는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그래요~ 하던데요. 똑같은 L사이즈가 실제 사이즈가 브랜드마다 다르면 옷 사이즈를 왜 표기하나요. 무슨 규제나 단속은 없나요?
브랜드마다 다른 옷 사이즈 왜?
1. KS규격은 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각 사이즈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치수로 만들라는 규정이 KS규격이 있긴 있는데, 이게 권장 사항일 뿐이고, 똑같이 안 만들어도 됩니다. 처벌 규정도 없고요. 그래서 옷을 만드는 브랜드는 예를 들어서 Small Size는 이 정도 크기고, Medium Size는 이 정도 크기 입니다~ 라는 걸 각자 알아서 정하고 각자 알아서 만듭니다. 때로는 브랜드 안에서도 특정 옷의 사이즈는 다르기도 합니다.
2. 과거보다 크게 만드는 옷
물론 일반적인 옷 사이즈에 비해서 브랜드의 사이즈가 크게 다르면 그냥 사이즈만 보고 사갔다가 바꾸러 오는 손님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건 옷가게 입장에서도 손해니까 왠만하면 표준규격하고 비슷하게 맞추긴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요즘에는 사이즈를 크게 만듭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는 Large라고 써있지만 요즘에는 똑같은 크기지만 M이라고 써 놓습니다. 과거에는 66 사이즈라고 표기했을 법한 크기의 옷이 55라고 써 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옷을 골라 입다가 정확한 사이즈의 옷이 잘 안맞고 하면 아니 내가 이렇게 뚱뚱했단 말이야? 살 좀 빼고 옷을 사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옷을 안사고 그냥 가신다는 거죠.
그래서 그러느니 옷을 좀 크게 만들면 손님 체형 날씬하시네요~ M 사이즈인데 딱 맞으시네요~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L 사이즈 옷인데 말이죠. 그렇게 옷 사이즈를 실제보다 좀 작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옷을 크게 만드는 마케팅을 허영심이라는 영어 단어 vanity 를 따서 vanity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간단한 티셔츠라도 꼭 입어보고 사셔야 합니다.
왜 브랜드마다 옷사이즈가 다른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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