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어떻게 결정되나
신용등급 어떻게 결정되나
나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신용등급 결정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등급 어떻게 결정되나
1. 얼마나 빚을 잘 갚느냐
나이스신용정보만 해도 1,100만 명이 1등급이고, 3년 새 200만 명 가까이 1등급이 늘었습니다. 이유는 대출을 잘 갚았으면 점수를 제대로 쳐주고, 연체한 정보에 대해서는 조금 관대해지면서 1등급이 자꾸 늘어만 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몇 만 원이라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평점이 3년간 깎였는데 이제 1년만 깍인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신용등급은 재산이나 소득을 평가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재산이나 소득이 적어도 얼마나 빚을 잘 갚느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출 경험이 없으면 저축이나 적금 열심히 들어도 등급이 좋아지는게 아닙니다. 신용카드 연체하지 않고 잘 갚으면 자연스럽게 등급이 올라가는 겁니다.
잘 갚느냐, 얼마나 돈을 빌렸느냐,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 자신의 신용을 얼마나 조회했느냐, 이런 게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2. 신용카드를 얼마나 쓰느냐
그리고 이 사람이 신용카드를 얼마나 쓰느냐 소득을 추정해서 신용여력도 평가하고, 금융권이 아닌 휴대전화요금이나 가스요금 이런 거 6개월 이상 연체 안하고 잘 내는지, 이런 걸 신용성향이라고 하는데요. 다 따져서 우리 신용등급을 결정합니다.
그런데 1등급이 늘어도 어차피 1,2,3등급은 은행이자가 낮거든요. 은행입장에선 별로 손해 볼 게 없습니다.
또 신용평가 회사들이 금융당국의 압력으로 계속 신용등급 매기는 방법을 현실화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내가 6등급이었다가 5등급이 됐다고 해도 은행들이 6등급에게 12% 이자 받을 것을 5등급에게도 12% 이자 받아버리면 등급이 좋아진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3. 신용등급 판단의 어려움
게다가 은행들은 점점 개인 신용등급 비중을 한 50% 정도로 낮추고 자신들의 축적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신용을 평가해서 이자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내 개인신용등급을 잘 매기고 있는지 판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냥 그들이 매긴 등급에 맞춰서 사는 수밖에요. 신용등급에는 시장 원리가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은행도 신용이 낮은 분들이 그렇게 절실하지는 않거든요.
등급 높은 분들에게 예금 받고 대출해주면 돼요. 서민들의 신용등급이 맞는지 틀리는지 사실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 누구도 관심 없는 저신용 등급을 기준으로 오늘도 제2금융권은 슬그머니 높은 이자를 매기고 있죠.
신용 1등급이 많아진들 우리는 뭐가 좋은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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