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입장료 누가 갖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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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입장료 누가 갖나요?


야구장 가면 손님이 참 많던데요. 야구장 티켓 금액은 결국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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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연극 입장료의 경우

이 질문은 우리가 영화를 보거나 연극을 보면 그 입장료는 누가 갖는지와 아주 비슷합니다. 생각해보면 영화는 극장이 갖고, 일부를 컨텐츠 만드는 영화 제작사에 떼어줍니다. 그리고 연극은 연극 콘텐츠 만든 극단이 갖고, 그 중 일부를 극장 임대료로 냅니다.


2. 연극이랑 비슷한 야구장 입장료 배분 방식

야구장의 경우 돈 나눠 갖는 방식이 영화보다는 연극이랑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서 야구장 입장료가 부가세 빼고 나서 1만 원이다 라고 하면 일단 그 돈을 홈팀이랑 원정팀이랑 나눠 갖고요. 왜냐면 야구라는 것은 홈팀과 원정팀이 벌이는 연극 공연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대게 그 비율은 홈팀과 원정팀이 72:28로 가집니다. 



그리고 나서 야구장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요. 야구장 임대료는 홈팀이 다 냅니다. 물론 홈팀이 야구장 주인이라고 한다면 안 내도 되는데요. 야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구단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유하고 있는 시설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잠실 야구장은 아예 연간 임대료가 25억으로 정해져있습니다. 물론 이 금액은 재계약 할 때마다 매번 바뀌지만요. 연극도 극장 임대료를 월세 단위로 내니까 이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다른 야구장은 입장료에서 10~15% 정도 떼어서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대료를 어떻게 내느냐는 야구구단하고 지자체가 결정할 문제니까요. 이것은 영화 입장료에서 제작사에 일정 금액을 떼어 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방식은 프로야구만 그렇고요. 프로축구는 홈팀이 입장료 수입을 다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3. 펜스 광고

그리고 경기장의 펜스 광고는 잠실구장의 경우 서울시에서 알아서 가져가 파는거고요. 다른 구장의 경우 그 광고를 구단이 알아서 팔고요. 그 수입도 구단이 갖습니다. 


야구 보러 가시면 갖이 간 친구들한테 아는 척하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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