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1편 : 명품신도시, 광교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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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1편 : 명품신도시, 광교의 모든 것


전반적인 개요

광교는 엄밀히 모두 수원은 아닙니다. 수원시 영통구 2동, 하동, 원천동,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을 포함하는 곳입니다. 80%가 수원에 포함되어 있어 수원시라고 할 수 있으나 모두 수원 지역으로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광교신도시 1편광교신도시 1편

광교는 용인과 수원이 섞여 있는데 위례 생각이 납니다. 위례도 하남, 성남, 송파가 섞여 있으니까요. 용인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학군입니다. 초품아, 중학교, 고등학교가 조금 자리를 잘 못잡고 있습니다. 도보로 다니기 어려운 곳이 있고, 멀리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용인은 수원보다 못합니다. 그래서 위례의 경우는 학군이 완전히 나눠져 있어서 조금 위화감이 있었으나 광교의 경우 비슷한 학군으로 조성되어 있어 위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왜 여기 신도시를 지었나요?

입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1기 신도시의 확장입니다. 분당, 화성 동탄 사이 쯤에 위치한 입지입니다. 


지금까지는 수원쪽에서는 영통구가 신도시 역할을 했었습니다. 영통구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영통구의 확장 개념도 있었습니다. 지역적인 요구가 결합되어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광교 입지는 일단 요지입니다. 고속도로를 2개나 끼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두 개를 끼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들어가기 좋은 입지 입니다. 심지어는 신도시가 아니라 대규모 산업 단지로 개발해도 좋았을 입지입니다. 


그래서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서 시설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법원도 들어가고, 연구소도 들어가고요.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서 고급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수 공원을 2개 끼고 있습니다. 자연이 명품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웰빙타운

영동고속도로 왼편에 웰빙타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화두가 촛불, 헬조선 이런 단어들이지만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웰빙이라는 단어가 유행이었습니다. 서판교의 분위기를 가지고 와서 만들어보자 라는 의도가 담겨 있는 이름입니다. 


이 동네는 아파트들이 모두 낮습니다. 다 20층 이하로 5층, 단층으로 된 곳도 있습니다. 실거주 목적으로 입주하실 분들한테는 너무 좋은 입지입니다. 너무 조용합니다. 그러나 나는 학교도 필요하고, 대형쇼핑 시설도 있어야 하고, 전철역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한테는 부적합한 곳입니다. 조용하고 쾌적하고 풍수 좋은 곳에 살고 싶은 분들한테 알맞는 곳입니다. 


광교산은 어떤 산인가요?

각 도시의 메인 산이 하나씩 있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는 북한산입니다. 광교산의 경우는 수원의 메인 산입니다. 용인이나 성남까지 영향을 미치는 산입니다. 예전에 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죽다 살아나서 굉장히 신성시 여기는 산입니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기반을 뒀던 산입니다. 


광교는 자연친화적으로 만든 곳입니다. 보통 녹지 공간이 많으면 수공간이 많이 없고, 수 공간이 많으면 녹지공간이 많이 없는데요. 광교의 경우 양쪽이 다 있습니다. 만들 때 기획자는 자기가 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만든 곳 같습니다. 부지가 넓지 않은데 알차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특히 전철역을 신분당선으로 개통했습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신분당선이 요금이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의 가치를 하는 지하철입니다. 강남 종점을 지금은 신사까지 연장공사를하고 있고요. 원래 분당이 여의도로 출퇴근이 매우 불편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신분당선이 연장되어 여의도도 지나가게 되면 수원-분당-여의도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권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도시철도가 잘되어 있어 교통이 원활합니다. 그러나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광역철도가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여의도가 도시철도만 있고, 광역철도가 없어 아쉬웠어지요. 신안산선이 여의도에 개통이 되면 광역철도가 추가되는 거라 매우 중요합니다. 



대형 쇼핑시설

아비뉴프랑과 롯데아웃몰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비뉴프랑의 경우 장사가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아 가게가 자주 바뀝니다. 아직 초기단계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좀더 입주를 한 후에 운영이 되는지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으나 평일에는 정말 한산한 지역입니다. 


호수 뷰를 모든 상가가 다 바라볼 수 있게 하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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