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편 : 목동 재건축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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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편 : 목동 재건축 단지


오늘은 양천구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천구 하면 키워드는 그냥 목동인거 같습니다. 목동이 대표적인 양천구의 동네입니다. 생활권계획에서도 딱히 크게 두드러지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개발을 한다거나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거나 그런 것은 거의 없고 목동에 대한 큰 그림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88올림픽을 위해서 외국인들이 김포공항에서 들어올텐데 오는 과정에서 보이는 논밭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전두환 씨에 의해서 만들어진 목동입니다. 벌써 3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양천구편양천구편



목동 아파트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26,000여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만약 목동이 재건축을 하게 된다면 아직 지구 단위의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50,000세대로 가구수가 증가되면서 2배 정도 증가됩니다. 2배 정도 증가를 하게 되면 학교도 늘고, 도로도 확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동의 교육열

일반 다세대 빌라에 사시는 분들보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목동의 경우는 22,000 세대가 동시에 입주를 했었습니다. 그 동안에 신정동이나 신월동에 사셨던 분들보다는 공부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강남에 진입하고 싶었는데 못하셨던 분들이 목동으로 많이 오셨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지는 않았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들이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특히, 목동에 있는 중학교들이 강남에 있는 중학교보다 자사고 진학률이 높았습니다. 우선 중학교 학군이 떴고, 그 중학생들이 그대로 고등학교를 갔고,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진학률이 높았습니다. 단적인 예로 2018년도 서울대 입학생들 고등학교 비율을 뽑아봤더니 목동에 있는 강서고등학교가 1등을 했습니다. 일반고 중에서요. 21명이 서울대에 진학했습니다. 이 숫자는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보다 높습니다. 


다세대빌라보다 아파트의 교육열이 높다고 했는데요. 고등학교를 올라가면 고등학교 내신을 준비해주는 학원가 있어야 하는데 다세대 빌라 근처에는 없습니다. 대형 학원가에서만 가능한 커리큘럼이거든요. 여러가지 교과과정을 가르쳐주는 큰 학원가를 가야하는데 이는 대치동, 목동, 중계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동의 아파트가 낡았다고 할지라도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사는 가정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목동의 위성도시

양천구의 주변에 있는 도시로 부천시, 광명시, 강서구, 영등포구 중에서 목동은 가장 비싼 동네입니다. 광명에 살고 아이가 공부를 잘 하면 목동으로 이사 가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금액적인 부분에서 너무 비싸서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목동은 입성하고 싶은 로망이 있는 동네입니다. 


목동의 아파트가 낡았으니 사람들이 떠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빈자리를 채울 수요층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길게 줄 서 있습니다. 김포 같은 도시의 경우 김포에 빈자리가 났다고 한다면 김포를 채울 도시는 없습니다. 그러나 목동의 경우는 김포에서 채울 수 있고, 고양시에서 채울 수 있고, 광명, 부천, 인천 등에서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굉장히 수요가 탄탄한 지역입니다. 건물이 낡은 것과 무관하게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게다가 목동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나가지도 않습니다. 목동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할 곳은 강남 밖에 없는데 목동과 강남은 서로 생활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동이 많지는 않습니다. 


서울시 25개구의 순위를 보면 1위는 강남, 2위는 서초, 3위는 송파, 4위가 용산, 5위가 양천구입니다. 보통 위로는 가려고 해도 아래로는 잘 안가려고 합니다. 양천구는 강남구, 용산구 빼면 갈 데가 없습니다. 



목동 생활권

목동에 아이스링크장이 크게 있습니다. 목동종합운동장도 옆에 있습니다. 운동 시설도 잘되어 있는 동네입니다. 도보권에 이런 시설이 있는 것은 지역에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지금은 고척으로 옮겼지만 목동야구장에 넥센히어로즈도 있었습니다. 


목동의 교통

목동은 지하철로 가기는 힘든 곳입니다. 지하철 5호선이 그나마 목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9호선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목동의 끝자락만 지나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신시가지 생기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경전철 끌어오는 것입니다. 5호선과 9호선을 이어줘서 목동 1단지에서부터 14단지까지 왔다갔다만 해도 교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동의 도로는 대부분 일방통행입니다. 목동에 사시는 분들은 오래 살았으니 편하지만 외부인이 차를 가지고 들어갈 경우에는 너무 복잡합니다. 예전에 목동이 너무 막히다보니까 일방통행으로 아예 만든 것입니다. 


신월동

양천구 신월동은 서울의 지하철이 지나가지 않는 몇 안되는 동네 중에 하나 입니다. 신월동의 경우 경전철을 만들어서 교통을 편하게 하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동네 중에 하나입니다. 


신정동

신월동 옆에는 신정동이 있습니다. 5층짜리 나홀로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목동 아파트 쪽에 신정동이 있고, 목동 아파트 쪽이 아닌 신정동이 있는데요. 목동 아파트 쪽이 아닌 신정동의 경우 나홀로 아파트가 많이 없고 대부분이 다세대 빌라 입니다. 


신정뉴타운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지나가나 그곳에 사는 분들은 잘 못느낀다고 합니다. 신정뉴타운 래미안은 분양이 굉장히 잘 될 것이고요. 


목동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제는 10억 클럽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초기에 2,000만 원으로 분양했었는데 지금은 3,000만 원이 넘었습니다. 목동의 경우 새아파트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분양은 인기가 좋을 것입니다. 공급이 향후에도 없는 동네입니다. 


목동의 상권

목동역 근처에 있는 목동로데로거리가 있습니다. 문정로데오 거리와 함께 최초의 로데오거리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유동인구가 많지는 않습니다. 


양천구 통틀어서 핵심상권은 현대백화점과 행복한백화점이 있는 오목교역 입니다. 이곳으로 상권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세만 놓고 보면 양천구에서 제일 비싼 지역입니다. 


근처에 67층짜리인 하이페리온과 트라팰리스가 있습니다. 트라팰리스가 제일 비쌉니다. 이러한 상권은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양 옆에 끼고 있는 목동7단지가 가장 비싼 지역이 되는 이유 입니다. 


안양천

목동과 영등포 사이에 안양천이 흐르고 있습니다만 예전에는 많이 활용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들어서 자전거 도로 등 많은 편의시설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개발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목동아파트 재개발 되면 한강고수부지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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