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환보유고 동날 가능성

반응형

미국 외환보유고는 동날 가능성 없나요?


우리나라는 요즘 외환보유고가 넉넉하다고 뉴스에 나오는데요. 미국은 외환보유고가 얼마나 될까요?


미국 외환보유고 동날 가능성미국 외환보유고 동날 가능성


외환보유고

외환보유고라는 것은 무슨 일이 있을까 대비해서 국가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비상금인데요. 비상금으로 우리나라 원화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나라에서 안받아주거든요. 너네 나라 조폐공사에서 막 찍어온 돈 아니냐? 이런 식으로요. 사우디에 가서 석유 원화로 10억 원 어치 주세요~ 하면 그냥 조용히 웃습니다. 장난하냐고요 :) 산유국은 석유를 팔 때 달러 아니면 안받습니다. 


그래서 외환보유고는 해외에 나가도 돈 취급을 해주는 돈인 달러, 파운드, 엔 이런 걸로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의 외환보유고

미국은 어떠냐 하면요. 미국은 자기네 나라 조폐공사에서 달러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다른 나라에서는 받아주고요. 사실상 비상금이랄 게 없습니다. 비상이다 싶으면 돈 찍어내면 되니까요. 미국이 10년 후에 10억 달러 주겠음! 이라고 찍어서 준 차용증이 바로 미국의 국채가 되고, 그게 또 돈이 되기 때문에 미국은 부도 날 일도 없고, 외환보유고도 따로 안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미국도 1,500억 달러 정도의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요. 이게 SDR 이라고 불리는 IMF 채권입니다. 글로벌 대부업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도 20세기 말에 급할 때 한 번 이용했었죠. 이 IMF와 같은 글로벌 대부 업체가 발행한 채권을 미국이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은 이것을 나중에 급할 때 쓸라고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IMF 에서 발언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1,500억 달러 정도는 IMF에서의 지분인데요. 이것도 다른 나라의 경우 외환보유액으로 잡으니까 미국의 외환보유액은 그렇게 잡혀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금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8,000톤 넘게 갖고 있는데요. 이것도 외환보유액으로 환산해서 잡으면 미국은 중국,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외환보유액이 제일 많은 나라입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