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4개월 렌탈? 할부와 다른 건가요?

반응형

휴대폰 24개월 렌탈? 할부와 다른 건가요?


지금까지 휴대폰을 보통 할부로 사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요즘에는 렌탈 서비스 라는 게 새로 나왔어요. 어떤 조건으로 빌려 쓰는 것이며, 할부로 쓰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 렌탈 할부 차이점휴대폰 렌탈 할부 차이점



렌탈은 정수기, 침대, 공기청정기 등을 빌려주는 것인데요. 휴대폰도 마찬가지 개념인가요?

맞습니다. 일정 기간동안 렌탈비를 내면서 빌려 쓰다가 나중에 기기 반납하면 되는 건데요. 물론 약정 기간이 있습니다. 지금 KT와 SKT에서 렌탈 서비스를 진행중인데요. KT는 12, 24개월 약정이 있고, SKT는 24개월 약정만 있는 상태입니다. 약정 기간 동안은 무조건 써야 하고요. 중간에 해지하면 물론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24개월 다 쓰고, 기기 반납 안하고 중고가격에 준하는 금액으로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휴대폰 렌탈과 약정은 차이점이 뭔가요?

우선은 법적으로는 기기가 내게 아니라는 게 있습니다. 통신사는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렌탈이 더 이익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계산을 해볼게요. 휴대폰 요금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이 되잖아요. 하나는 통신요금이랑 나머지 하나는 단말기 가격이잖아요. 렌탈 비용은 단말기 할부금과 비교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요. 단말기 할부금은 기기 출고금이 100만 원이면 24개월로 나누는 게 아닙니다. 거기에 할부 이자가 붙고요. 단말기 금액 24개월로 나눈 금액에 할부 이자 붙은게 할부금이 됩니다. 렌탈 금액의 경우 할부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단말기 가격을 24개월로만 나눈 것입니다. 



잔존가치

하나 더 알아 두셔야 할 것은 렌탈비는 24개월 후에 중고품으로 잔존 가치가 있습니다. 2년 후에는 예를들면 이 기기 가격이 20만원이 될 거 같으면 20만 원을 미리 빼주는 것입니다. 100만 원 출고가라고 하면 20만 원을 뺀 80만 원으로 24개월을 나눕니다. 


24개월로 할부금을 내는 것보다 같은 기간 동안 렌탈을 하는 것이 한 달에 10,000원씩 이익입니다. 24개월 한다고 하면 24만 원 정도 이익인 셈입니다. 


통신사에서 렌탈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에 렌탈 전문 회사가 끼게 되는데요. 휴대폰을 렌탈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휴대폰은 렌탈 회사의 소유가 되며 렌탈비를 얼마를 낼지, 잔존 가치를 얼마로 칠지는 렌탈 회사에서 다 손익계산서 따져보고 결정합니다. 


휴대폰 렌탈로 할 때도 통신요금 25% 할인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안됩니다. 통신요금 25% 할인으로만 가능합니다. 


휴대폰이 고장났다면 변상금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반납할 때 그 기기의 상태입니다. 반납할 때 1차, 2차에 걸쳐서 기기 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거기에 통과를 해야 별도의 금액 없이 기기만 반납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어디가 고장났을 때는 변상금이 붙습니다. 역시 뭔가가 있네요. 최신 휴대폰의 경우는 변상금이 24개월 후 잔존 가치에 준합니다. 거의 비슷한 가격입니다. 변상금을 내고 나면 핸드폰 하나 산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핸드폰 곱게 쓰시는 분들에게는 렌탈을 고려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