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역전 여파, 미국발 금리 인하론 제기
장단기 금리역전 여파, 미국발 금리 인하론 제기
1. 장단기 금리역전
요즘 미국 증시가 관심입니다. 미국 증시가 떨어지면 우리나라도 같이 떨어지는 분위기라서요.
지난 주말에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것 때문에 불황이 진짜 닥치는 것이 아니냐 라는 걱정 때문에 주식 시장이 많이 내렸습니다.
어제도 우리나라 증시도 꽤 많이 떨어졌는데요. 오늘 아침 뉴욕 증시는 마감한 것 보니까 그냥 그저 그런 상황입니다. 혼조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서 지난주 금요일에 많이 반영이 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소식이 시장에 더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봐야겠습니다.
미국 내의 정치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면 대외 관계에 트럼프 대통령이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과의 협상에서도 힘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보니까 증시에 좀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28일부터 미국이 중국과 베이징에서 무역회담을 갖는데 여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역전 여파로 인한 금리 인하론 제기
2. 기준금리 인하?
미국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된, 장기 금리가 오히려 낮아진 이유가 단기 안낮아져서 그런 것이다~ 단기 금리는 올라있는데 장기 금리는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오히려 더 낮아진 것 아니냐 하는 의견입니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홍콩에서 열린 한 투자 컨퍼런스에서 이야기 했는데요. 수익률 곡선의 역전현상은 금리 인하 필요성의 신호일 수는 있지만 경기침체를 가리키지는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금리인하라는 처방을 펼치면 금리 역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경기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기대입니다.
실제로 신문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속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심지어 단기금리 시장에서는 올해는 0.7차례, 내년에는 두 차례 정도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디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는데, 만약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4% 밑으로 계속 내려가 있고, 충분한 고용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르면 올해 6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3. 급변하는 금리 분위기
지난달만 해도 금리 인상이냐 동결이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은 금리 인하설이 나오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국회 재정기획부에서 한국은행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일단 총재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습니다. 원론적으로는 금리 인하도 상황이 나빠지면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하는 답변입니다.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아직 이르다는 말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빨리 바뀌고 있다면 잘모르겠습니다.
6개월 전만 해도 올해 금리 3번 올린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바뀌어서 올해 한 번 내릴 가능성이 높고, 올해 안내리면 내년에는 2번 내릴거 같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문가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또 한번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많아지니까 고정금리로 갈아타시거나 고정금리로 대출 받으시라고 했는데, 판단 잘못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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