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걱정스러운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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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걱정스러운 일인가요?


요즘 웬만한 주요국들은 모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하던데요. 

마이너스 금리가 꼭 나쁜 것은 아니지 않나요?

가계 부채도 그렇고 요즘 부채 많다고 하는데 금리가 마이너스로 낮아지면 부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일 일텐데 왜 그렇게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왔다고 걱정일까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걱정스러운 일인가요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걱정스러운 일인가요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온다고 여기저기서 걱정들을 하니 그게 나쁜 것인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마이너스 금리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불경기 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임상 실험해보는 신약 같은 것인데요. 

질문한대로 금리가 낮아지다 낮아지다 제로 금리보다 더 낮아지는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부채가 많은 개인, 기업, 정부는 부담이 줄어들게 되니깐 좋지요.

장점이 많은 정책입니다.

좋을 거 같으니까 해보는 것이지요. 



그럼 왜들 그렇게 걱정일까요?

마이너스 금리 라는 것이 새로 개발된 항암제처럼 아주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것은 맞는데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나쁜 약이라서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죽하면 항암제 약까지 써야할 정도로 상황이 나쁜 것인가에 대한 걱정입니다. 

그런 상황에 대한 걱정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걱정의 단편 중에는 마이너스 금리라는 것이 극약 처방인 것인데, 혹시라도 작동을 안하면 다음번에 써 먹을 카드가 없는 것입니다. 

혹시나 약빨이 안먹히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왔다 하면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는 돈을 은행에 넣으면 한여름에 아이스크림 녹듯이 녹아버리니깐 돈이 녹기 전에 제로금리라도 받고 대출해주라 라는 뜻입니다.

이론적으로야 그렇게 조금씩 돈을 녹여버리게 만들면 은행에서는 여기저기 대출을 하게 만들거 같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은행들이 오히려 돈을 밖으로 안빌려 줍니다. 

경기가 오죽 나쁜야 이런 정책까지 쓰는 것인가 해서 돈 빌려줬다가 돈 못 돌려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은행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다들 움추려들기 때문에 소비도, 저축도, 투자도 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열기를 식히는 방향은 정부 정책으로 만들 수 있는데, 요즘처럼 이렇게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정부 정책으로 살리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무서운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 입니다. 


이런 상황을 새삼스럽게 각국 정부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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