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차이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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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차이는 뭔가요?


카카오뱅크 라는 인터넷은행도 쓰고 있고, 토스 라는 핀테크 플래폼도 휴대폰에 앱으로 깔아 쓰고 있습니다.

둘 다 편하게 쓰고 있는데요. 

둘 다 펀드도 가입할 수 있고, 간편송금도 할 수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둘 중에 카카오뱅크만 인터넷은행이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아닌 핀테크 기업과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차이는 뭔가요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차이는 뭔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차이점이 별로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즘 인터넷은행들의 고민입니다.

말한대로 인터넷송금도 되고, 포인트 충전해 놓으면 예금도 되고, 현금처럼 꺼내 쓸 수 있고, 이자도 주니까요.

펀드, 보험도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핀테크 기업하고 겉으로는 거의 구별이 안됩니다.

딱 하나 핀테크 기업은 절대 못하는데 인터넷은행은 할 수 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대출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P2P 대출회사들인 렌딧과 같은 곳에서는 대출이 가능하지 않느냐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P2P 대출 회사들은 이름은 대출인데 엄밀히 말하면 돈의 이동입니다. 

그러니깐 돈 빌려주겠다는 사람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대출 받겠다는 사람들의 주머니로 돈을 이동시키는 것이고요. 

그래서 돈을 빌려주고 나면 빌려간 사람이 돈을 갚기 전까지는 빌려준 사람은 그 돈을 못씁니다.

이동을 했으니까요. 

친구한테 공책 빌려주고 나면 나는 그 동안 공책을 못쓰는 것과 같은 건데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마찬가집니다. 

겉으로는 대출하고 똑같지만 본질은 카드 회사가 가지고 있던 회사 돈을 소비자 주머니로 이동 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소비자들은 그 돈을 갚을 때까지는 신용카드 회사는 그 돈을 못 쓰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러나 은행 대출은 예금한 사람이 맡긴 돈을 대출받는 사람의 주머니로 그냥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복사를 해주는 것입니다.

친구한테 공책 복사해주면 친구도 쓸수 있고, 나도 공책 쓸 수 있는 것처럼요.

은행도 은행은 대출을 해주고 나면 대출 받은 사람도 그 돈을 쓸 수 있지만 예금한 사람도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지요.

이것이 P2P 대출과 은행 대출의 본질적인 차이입니다.


그런데 그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가 빌린 돈 내가 갚아야하니까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나 똑같이 느껴지는 것이죠. 


그래서 인터넷은행하고 핀테크 기업하고 차이는 결론만 말씀드리면 화폐를 복사를 해서 재생산하느냐 아니면 단순히 돈을 이동만 하느냐 하는 본질적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차이가 있는데 소비자는 밖에서는 기능의 차이를 못느끼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둘 다 똑같습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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