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불안과 세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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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불안과 세계 경제

새해부터 미국과 이란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하고 이란이 반발하고 있는데, 시장은 가라앉는 거 같기도 하고요. 생각보다는 긴장을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향을 보면 그렇지 않기도 한거 같고요. 오늘은 이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불안과 세계경제미국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불안과 세계경제


이란 미국 사태

공습이 있었던 것은 지난 3일입니다. 그 날 그리고 월요일까지는 부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는데요. 그 뒤에는 조금씩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모양세입니다. 

다만 큰 틀에서 평가를 하자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져왔다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 2019년 말에 제조업 경기가 나아지는 지표들이 보였고, 세계경제 회복론이 고개를 들고 있었는데요. 새해가 열리자 마자 그런 낙관론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긴장을 키우는 것은 분명한데요.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고 있고, 계속해서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공표를 하고 있죠. 사태 종결을 위해서 당장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확실한 사태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란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보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텐데요. 

이런 일이 벌어지면 금값은 올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금값은 무력 충돌이 있을 때 또는 인플레이션이 나서 돈 가치가 떨어질 때,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대체물이 필요할 때 오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금시세가 확실히 다른 것들과는 다르게 도드라지게 움직임이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에도 금시장이 있는데요. 금시세를 보면 1월 2일날 1g당 56,637원 정도 하던 금이 어제 종가가 58,639원이었거든요. 

사흘간 3일, 6일 올랐고, 7일은 내렸습니다. 3.5% 올랐습니다. 국제금값 흐름을 보면 미국시장에는 0.55% 올랐습니다. 금값은 역시 불확실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흐름이었습니다. 3일만에 2년치 정기예금 이자가 올랐네요. 

금값은 경제가 위태위태할 때도 오르고, 돈이 많이 풀려서 인플레이션도 나타나고 달러도 그렇다보면 약세가 될 때 나타나고요. 금도 어찌보면 공업에 쓰이는 재료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재료로써의 가치가 반영돼서 움직이는데, 단기적인 변수나 통화가치의 변동에 따라서 가격이 변합니다. 


유가도 오르긴 올랐지만 생각보단 안올랐습니다. 

중동은 유전 지역이기 때문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을 경우 생산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되면 유가가 오르게 됩니다. 그런 염려를 반영해서 초기에는 많이 올랐었는데요. 연말과 6일을 비교해보면 2.5~2.8% 정도 뛰었습니다. 두바이유 쪽이 좀더 올랐는데요. 7일 밤 흐름을 보면 서부텍사스원유가 0.9% 떨어졌고요. 두바이유는 1.63%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깐 상승분의 절반 정도는 다 반납을 했다는 것입니다. 

1970년대에는 두번의 석유 파동이 있었는데요. 모두 중동에서 일어났던 정세 정치적인 충돌로 인해서 일어났는데요. 지금의 경우에는 석유의 공급이 우위 쪽이라 올해 석유값이 작년보다 떨어질 것이다라고 전망이 많았었는데요. 

지금 이란 사태가 초기에는 불안을 키울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언제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고, 석유 공급은 수급상 공급이 많아서 그렇게 큰 차질을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작년 10월에 아람코 유전 드론 공격이 있었죠. 처음에는 굉장히 뛰었지만 바로 안정이 되면서 오히려 석유값은 떨어졌습니다. 

석유는 가격만 오르면 언제든지 팔고 싶어하는 나라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석유 파동 때와는 다른 점이 미국의 셰일 오일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으니까요. 

들리는 얘기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면 미국에서 셰일 오일을 엄청나게 생산해낼 것입니다. 그정도면 캐서 팔면 남는 수준이라서요. 미국이 셰일 오일로 석유를 순수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석유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지 않았던 나라들도 곳곳에서 석유가 발견되어서 생산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석유는 공급 부족이 굉장히 우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석유 안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행입니다. 


주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미국 다우지수가 요며칠 떨어졌다가 6일 0.2%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크게 보면 하락인데 그렇다고 하락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움직임을 보면 이번 사태로 인해서 세계 각국이 통화 완화 정책을 오래 이어가는 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는 쉽게 못올리게 됐다는 의견입니다. 

그게 이제 주가가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율은 어떤가요?

사고가 있었던 3일에 바로 9원이 뛰었습니다. 그리도 바로 뒤에 환율도 안정되고 있습니다. 어제 5.7원 하락하며 상승폭 절반을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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