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이용 시 주의사항
청약홈 이용 시 주의사항
청약 신청하는 아파트투유가 없어지고 청약홈 이라는 곳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청약하려면 본인이 알아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서 대상이 되는지 찾고 부적격 사항은 없는지 확인했어야 했는데요.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바꿔보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 청약홈 입니다.
청약홈 이용 시 주의사항
기존 청약의 문제점
청약통장은 금융 회사에서 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청약통장을 만들다 보니깐 관리하는 곳이 금융결제원에서 아파트투유 라는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통장 중심으로 관리를 하다보니 청약 자격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분류가 불명확했습니다.
그래서 해당이 안되는 것을 모르고 신청했다가 자격 미달로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깐 아예 시스템을 국토부 산하에 있는 감정원에서 청약홈 이라는 서비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아직은 불안한 청약홈 서비스
2020년 2월 3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이게 오픈을 하자마자 PC나 모바일에서 홈페이지가 잘 뜨지 않고 서버 다운이 발생했었습니다. 감정원 관계자 설명은 실시간 청약계좌 정보를 조회하는 은행 연계 서버에서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가 지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물리적으로 서버를 이관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옮기지 못했습니다. 얘기가 나온 것이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금융결제원에서 감정원으로 청약시스템을 이관하자고 했는데요.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를 금융결제원에서 감정원이 받은 것이 설연휴 직전에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관 시스템을 2주일 만에 끝내려고 하다보니깐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는 하지만 시스템 다운 사태가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만 전국에서 2만여 가구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서 만약에 혹시라도 청약홈 시스템이 발생하면 청약 대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바뀐 청약홈 시스템으로 인한 주의사항
예전에 아파트투유 시스템을 이용했다면 달라진 청약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 청약 자격 검증 기능입니다. 이를 위해서 청약신청자 본인이 주택보유 확인, 청약가점 계산기, 청약자격사전관리기능 등이 추가됐습니다.
기존 아파트투유 시스템에서는 청약가점 계산을 본인이 직접해서 입력하면 됐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단순 계산 착오로 당첨이 취소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 수를 입력하면 청약가점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가점 예외 규정만 10건에 달하고 조건 계산 방식이 복잡해서 참고사항일 뿐이라는 것이 감정원의 입장입니다.
특히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청약 자격 확인을 위해서 청약홈에 미리 공인인증서를 등록해놔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 생각에 다자녀라던가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등 세대원과 관련된 정보를 넣을려면 공인인증서로 세대원이 먼저 이에 동의를 해야지 가점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리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세대원의 동의도 미리 구해놓는다면 차후에 청약을 신청하실 때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이 청약 마감일인데 연락 안된다고 하면 곤란하니깐 말이죠.
'팟캐스트,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 고금리 적금 한정 판매하는 이유 (0) | 2020.02.06 |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방문한 곳 휴업하면 보상해주나요? (0) | 2020.02.05 |
디지털세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0) | 2020.02.04 |
연말정산 실손의료비 왜 제외하나요 (0) | 202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