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덮친 중국경제의 실제 상황
신종코로나 덮친 중국 경제의 실제 상황
중국은 한 차례 연장했던 춘절 연휴가 끝나고 공장 가동을 재개 했는데요. 우한 방문자의 격리 조치나 부분 폐쇄가 계속되고 있어서 모든 것이 정상화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위험성을 경고한 의료진이 사망하기도 하고, 정보를 통제하고 은폐하려고 했던 정부 당국의 체계에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시진핑 체제의 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기침을 해도 몸살 감기에 걸리는 우리나라도 1%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중국 상황이 정확히 어떤지 앞으로 어떤 부양책을 꺼낼지 투자자들의 입장 등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종코로나 덮친 중국경제의 실제 상황
실제 분위기는 어떤가요?
사천성, 상해, 산둥성 공장 복귀률이 50% 정도 됩니다. 상해 같은 경우도 30~60% 정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심각한 동네가 별광성과 섬서성 지역입니다. 그곳은 2월 18일까지 복귀를 못하도록 하는 상황입니다. 광동성도 2월 18일까지 거의 복귀를 못하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심천도 지금 2월 20일까지 복귀하지 말고 관련된 어려움은 정부에서 지원해주겠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기업 별로 10~20만 위안의 자금 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직원들 아직 출근하지 말라는 곳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우한은 워낙 심각하니깐 후베이성은 빼고 나머지 지역들의 공장들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느냐가 경제적으로 중요하겠습니다. 광동성, 상해, 북경, 연해주 지역은 중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기 때문에 이 지역이 힘들면 중국 경제 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무조건 복귀하라는 것이 지침입니다.
그러나 지방별로 차이는 큰 상황입니다. 복귀를 한다고 해도 후베이성 우한 같은 경우는 글로벌밸류체인의 중심에 있는 도시기 때문에 부품이나 물류 등 관련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장만 가동시켜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원 임금이 나가고, 공장 유지비용이 나가야 되니깐요. 이런 것이 보장이 안되는 상황에서 공장만 가동하라고 하니 서로가 힘든 상황입니다.
바이러스 확산은 이제 멈춘 것인가요? 왜 복귀하라고 하나요?
바이러스 확산이 언제 멈출 것인지는 중국 정부도 모릅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인데요. 중국 상해도 도시 봉쇄에 들어갔고, 북경도 곧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으로 복귀를 시키는 것은 사실 힘든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복귀를 강요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함입니다. 이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 중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위기가 터지게 될 것입니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보다 더 큰 위험입니다. 경제와 바이러스 둘 다 잡아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중국 공장이 돌아가지 않으면 연쇄 부도가 발생하게 되어 은행까지 파산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이익이 80% 이상 떨어졌다는 기업들이 1/3 이나 됩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인데 이 사태로 3개월 동안 지속되면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기업이 80%나 됩니다. 그러면 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것이니 중국 정부는 복귀를 안시킬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복귀를 강행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인도적 지원이 있을까요?
미중무역 갈등이 한단계 넘어감에 따라 미국에서 지원을 보내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이나 일본에서 지원하는 물질적인 지원 보다는 의료진과 같은 인적 자원을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 비치는 미국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모른 척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미국의 인적 지원이 불편할 것입니다. 의사나 간호사들이 중국 내로 들어오게 되면 현재 중국의 상태를 전세계에 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도 무기한 미뤄져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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