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계산하는 이유

주가지수 계산하는 이유

주식 시장에 대한 뉴스를 매일 듣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떻게 됐고, 나스닥 지수는 새벽에 어떻게 됐고, S&P500 지수는 어떻게 됐고 등등. 이렇게 보통 지수가 오르고 내리는 걸로 설명을 하는데요. 

왜 항상 주식시장은 지수로 표현을 할까요? 개별 종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그냥 보도해주면 안되는 것인가요?

주가지수 계산하는 이유

주가지수는 일종의 평균값

예를 들어서 과일 사러 청과물시장에 가서 사장님한테 어제보다 과일 값이 올랐나요? 내렸나요? 라고 물어보면 사장님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사과랑 귤은 좀 올랐고, 포도와 배는 내렸는데, 뭐라고 답을 해줘야 하나 고민할 것입니다. 과일은 여러 종류가 있으니 과일값은 어떻냐고 물어보면 답하기가 곤란하잖아요. 

그러나 답을 해야 한다면, 청과물 가격을 다 더해서 어제보다 커졌으면 과일값이 오른 것이고, 어제보다 작아졌으면 과일값이 내렸구나~ 라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아니면 청과물 시장에서 제일 잘 팔리는 사과, 배, 귤 3가지만 따로 계산해서 그 평균이 올랐으면 과일값이 오른 것이고, 평균이 내렸으면 과일값이 내렸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주가도 딱 그렇습니다. 어떤 종목은 올랐고, 어떤 종목은 내렸는데요. 주가가 어떻게 됐냐고 물어본다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시가총액을 다 더해서 그 숫자가 커졌으면 주가가 오른 것으로, 숫자가 작아졌으면 주가가 내린 것으로 합의를 본 것입니다. 매일매일 그 숫자를 발표하는데 그게 바로 주가 지수 입니다. 

주가지수 계산법

참고로 나스닥 지수는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처럼 나스닥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다 더해서 계산을 하는데요. 이 나스닥이 1971년에 생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에 생긴 시장인데요. 그 때 나스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합을 100이라고 놓고 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나스닥 지수가 9,100 정도 되니깐 나스닥 시장의 주가는 약 90배 정도 오른 것입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