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선물이 올랐다의 의미는
주식시장에서 선물이 올랐다는 것의 의미는?
주식시장에서 선물이 올랐습니다~ 선물이 내렸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던데요. 선물이 올랐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주식시장에서 선물이 올랐다의 의미는
선물이란?
선물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삼상전자의 주인이 내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선물을 사는 것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로 계약만 하는 것입니다. 계약만 하고 돈은 나중에 내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아파트 분양권 같은 것입니다. 아파트 계약을 해서 계약금은 다 냈는데, 나머지 잔금은 2, 3년 후에 아파트 다 지어지고 입주할 때 내는 것을 아파트 분양권이라고 하잖아요.
주식 선물도 분양권 같은 것입니다. 사기는 지금 샀는데 잔금은 두어달 후에 선물 만기일에 주는 것을 주식 선물이라고 합니다.
선물이 올랐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것은 분양권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동네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그 동네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 가격도 오르듯이,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삼성전자를 2달 후에 분양 받을 수 있는 분양권인 삼성전자 선물도 상식적으로 비슷하게 오릅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가 내리면 2달 후에 삼성전자 주식을 분양 받을 수 있는 분양권인 삼성전자 선물 가격도 비슷하게 내립니다.
어차피 비슷하게 오르고 내릴 거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 왜 삼성전자 선물이라는 것을 만들었을까요?
그럴만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삼성전자 선물이 투자 비용이 더 쌉니다. 아파트도 그렇잖아요. 아파트 한 채에 10억 원이 넘지만 분양권을 사려면 프리미엄만 주고 거래하면 되잖아요. 몇 천 만원 만 더 있으면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똑같이 아파트에 투자를 하는 것인데, 아파트 통째로 사는 것은 비싸지만 분양권만 사는 것이 돈이 덜 들 듯이 주식시장 선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잔금은 나중에 치르는 조건이라서 주식 선물은 돈이 적게 듭니다. 적은 돈으로 주식시장에 배팅해보려고 하는 분들이 주로 선물로 거래를 합니다.
선물이라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계약은 지금하고 돈은 나중에 주는 것을 다 선물거래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혼하기로 약속은 지금 하고, 실제 결혼은 나중에 하잖아요. 이것도 따지고보면 선물입니다.
친절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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