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현황

중국 코로나 현황

예전에 이맘때면 중국발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게 보일텐데요. 올 봄에는 예전보다 맑은 하늘이 자주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공장이 잘 안돌아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꼭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요즘에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공장이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도 조금씩 들리고 있습니다. 정말 중국에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지, 실제 기업 현장은 어떤지, 최근에 나온 경제 지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진원지인 중국의 현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중국 코로나 현황

중국 코로나 현황은 어떤가요?

중국 코로나 현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달에는 27개 도시의 지하철 탑승률이 10%에 불과했는데요. 이번 주 들어서는 다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차량 통행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생활필수품, 식료품을 운반하는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고요. 거리에 사람이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나 애플 매장이 다시 열면서 영업 준비를 하고 있고, 도시 분위기가 점점 생기를 띄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23일날 중국에서는 17만 명이 참석하는 전국 총동원 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방역 대책으로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역, 감소한 지역, 소멸한 지역 등 3구역으로 나눠서 괜찮은 지역부터 지난주부터 경제 활동을 개시하라는 지시가 떨어졌고, 이에 중국이 일사분란하게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분위기 입니다.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수도 있지 않나요?

이 부분은 고민을 해보셔야 하는게 우한 시 같은 경우에는 지난 주에 갑자기 3시간 동안 방역망이 뚫리고 도로 봉쇄가 해제되었습니다. 이때 일시간에 30만 명이 우한 시에서 일탈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제2의 우한 시가 발생하지 않을까 중국 당국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3시간 만에 다시 도로를 막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앞으로 진행상황은 이렇게 빠져나간 30 만 명이 질병을 확산시키는지를 알 수 있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 시에서 갑자기 30만 명이 밖으로 나왔나요?

중국 정부의 지침에 따르지 않고 자체 부시장이 먼저 규제를 해지함으로서 이 때문에 30만 명이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 입니다. 

그 분들이 중국 각지로 흩어졌을 것이고,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각 도시마다 통계 수치에 잡히지 않는 격리 지역이 있는데요. 이 지역을 이탈했던 사람이 언제든지 있을 수 있고, 또 가족 같은 경우는 1주일에 3번 정도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도 있습니다.

중국 내 공장 가동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중국은 항상 환경문제 또는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공장 가동률이 50~80% 정도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아직 5,00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공장에 복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미국, 유럽계 자동차 공장 같은 경우에 근로자가 50% 정도 밖에 돌아오지 않았고, 가동률은 30% 인데 이마저도 공장 자체적으로 마스크 생산을 하면서 올라간 수치라고 합니다. 

외지인들이 공장에 복귀를 못하는 이유가 14일 동안 격리되어야 하는데 외지인들은 자가부담이 원칙입니다. 하루에 800위안 정도된다고 하니 14일 정도 하면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코로나 현황은 개선이 될까요?

중국의 상황은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행이 길어지면서 베이징의 고관대작들의 주거지인 중난하이도 뚫렸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서기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언론 통제 상황

중국에서 언론 통제가 심해 이런 저런 소식들이 소문으로만 돌고 있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는 SNS 통제를 지난주부터 강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중국에서 SNS를 통한 우한 시 상황이라던지, 베이징 상황이 전혀 유투브를 통해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