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 위험

미국 부채 위험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나라빚이 많다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부자 나라일까요?

미국은 외채나 정부 부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인데요. 많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부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이렇게 부채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어떻게 괜찮을 수가 있을까요? 부채가 늘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미국 부채 위험

기축통화 달러 생산국 미국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는 모두 미국을 믿고 돈을 빌려주니깐 괜찮은 것입니다. 사실 부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채가 문제가 되는 것은 딱 한가지 경우입니다. 돈 빌려준 사람이 돈을 갚으라고 하는데, 내 수중에는 돈이 없고, 다른 곳에서도 돈을 못 빌릴 때. 바로 그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세계에서 돈을 가장 쉽게 빌릴 수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이 돈 빌려달라고 하면 누구나 빌려줍니다. 가장 강대국이기도 하고, 미국은 만약 정말로 돈이 없으면 달러를 찍어서라도 돈을 갚을 수 있습니다. 

마치 사우디 국왕이 석유를 빌려달라고 하면 의심 없이 빌려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사우디는 지금 당장 기름이 없다고 해도 언제든지 생산해낼 수 있는 그런 나라이기 때문이죠. 물론 사우디가 그럴 리가 없겠지만 말이죠. 비슷한 이유로 미국은 부채가 아무리 많아도 돈을 빌려서 갚고, 또 빌려서 갚으면서 부채를 늘려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원히 부채를 늘릴 수 있나요?

영원히 돈을 빌리면서 부채를 늘릴 수 있을까요? 영원히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미국이 강대국이기도 하고 모두가 미국 달러를 공용화폐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깐 미국이 강대국인 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이론상 재정적자, 무역적자가 쌓여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적자가 너무 많고, 부채가 많다고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하면 어느날 갑자기 돈줄이 막힐 수 있으니깐 적당한 선에서 부채를 조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친절한 경제였습니다.